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폭은 둔화된 데 반해 전셋가는 계속 치솟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7월 새 경제팀이 출범한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이 3개월 정도 계속 오르면서 매매가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매도자들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처분 시기를 늦추고 매수자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당분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8% 변동률을 보이며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0.01% 변동률을 나타내며 보합세를 보였고, 일반 아파트 역시 0.09%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도시도 0.02%로 오름세가 둔화됐고 경기·인천은 0.04% 올라 답보 상태를 보였다. 서울에선 지역별로 금천이 0.3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양천(0.29%) ▲강서(0.22%) ▲마포(0.17%) ▲동대문(0.14%) ▲도봉(0.12%) ▲중구(0.12%) ▲강남(0.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송파와 관악은 각 0.03%씩 하락했다. 송파는 재건축 조합장 구속영장 청구
여야는 10일 문화재청 등을 상대로 개최한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숭례문 복원 부실시공 문제를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감사원이 지난 5월 '문화재 보수 및 관리실태 감사'에서 숭례문 복원공사에 대해 무리한 일정과 감독 부실의 책임을 물어 담당 공무원들의 징계를 요구했으나 이들에 대한 징계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은 또 부실공사 책임을 물어 시공업체에 '부정당업자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지만 해당 업체의 취소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결국 처벌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정부의 제재조치가 늦어지면서 해당 업체들이 문화재 복원공사를 추가로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국립문화재연구소로부터 입수한 '서울 숭례문 구조모니터링 2014년 3분기 결과보고서'를 공개하고 "복원된 숭례문에서 성벽 이격, 균열, 표면풍화, 오염, 파손, 성벽내부의 배부름 현상, 기둥부의 균열과 맞춤부 이격 등 총 43개소에서 균열과 이격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숭례문 부실복원의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일정과 실종된 장인의식, 그를 용인하는 공무원들의 비리가 어우러져 빚어진 것"이라며 "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 3층 상황실에서 최창삼 서장이 배타적 경계 수역에서 발생한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 사망사고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매일)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해경 3층 상황실에서 최창삼 서장이 배타적 경계 수역에서 발생한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 사망사고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총성없는 전쟁터'라 불릴 만큼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 어선과 해경의 무력 마찰이 심각했던 한국 측 서해 EEZ(배타적경제수역) 상에서 중국 어선 선장이 해경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영사관 측이 "경악할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서해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조업과 해경의 단속 문제가 양 국가의 외교 갈등으로 번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중국 쌍끌이 어선의 금어기가 해제되면 불법조업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또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한중 양국의 외교적인 노력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10일 오전 8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약 144㎞ 부근 한국 EEZ(배타적경제수역) 내 해상에서 해경의 불법조업 단속을 받던 80t급 중국선적 노영어 50987호(타망
존경하는 국내외 동포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이렇게 한민족의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고국을 방문하신 재외동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동포사회와 고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저는 해외 순방을 나가 재외동포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가슴 뿌듯한 긍지와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우리 동포들은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현지 사회에 잘 적응하면서 성공 스토리를 써가고 있고,한인사회를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키워나가면서, 거주국과 고국의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동포사회가 보내 준 따뜻하고 든든한 도움의 손길을 우리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이처럼 우리 한인사회가 크게 발전해 오기까지 우리 동포 여러분께서 흘리신 땀과 눈물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우리 동포들은 강제징용과 강제이주의 아픔 속에 북방의 황무지를 개척하고, 적도의 사탕수수 밭과 선인장 농장에서 땀 흘려 일해야 했습니다. 산업화 시기에는 광산과 병원, 열사의 사막에서 보내 주신 눈물겨운 달러 송금이 우리 산업 발전
베이징시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회의기간 전후로 최장 6일간의 임시연휴 일정을 발표했다. 인민일보,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정부는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베이징 소재 중앙 및 국가기관·사업부문·사회조직, 베이징시 산하 기관·사업부문·사회단체는 오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최장 6일간 쉬도록 조치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11월 7일(금)일부터 10일(월)까지 4일간은 공식 연휴이며 11일(화), 12일(수)은 경우에 따라 유동적으로 쉴 수 있도록 했다. 연휴에 따른 대체근무일은 11월 2일(일)과 15일(토)이다. 언론은 "베이징 행정구역 내 기업과 기타 사회조직은 자체 상황에 따라 연휴를 스스로 조정하면 된다"고 전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차량 2부제도 실시된다. 인민일보는 베이징 관련 부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며 "해당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3백만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대중교통 운행을
삼성전자가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밀크 뮤직'을 유료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무료 서비스에 반발하는 음원공급자들과의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비용이 커지는 구조도 부담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밀크의 가입자수가 100만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갖가지 걸림돌에 부딪힌 상황"이라면서 "조만간 유료화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크는 소리바다와 제휴를 맺고 지난달 24일부터 서비스에 돌입한 라디오 스트리밍 형태의 음원 서비스다. '갤럭시노트4', '갤럭시 알파'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360만곡의 곡을 별도로 로그인하지 않고 무료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가입자 10만명, 1주일만에 50만명을 모으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지난 3월 출시된 미국에서도 출시된 밀크는 6개월 만에 4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하지만 밀크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끊임없이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밀크가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특허료 분쟁이 국제중재재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MS와의 특허료 분쟁 해결을 위해 국제상공회의소(ICC) 국제중재재판소 홍콩재판소에 중재 신청을 냈다. 삼성전자가 중재 장소로 홍콩을 택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MS는 지난 8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특허료 지급 요구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는 2011년 9월 MS와 지적재산권 사용권 계약을 맺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생산할 때마다 특허료를 지불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MS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MS의 계약 위반을 주장하고 특허료 지급을 중단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밀린 특허료 원금을 지급했지만 지연 입금으로 발생한 이자 690만 달러는 내지 않았다. 이에 MS가 이자를 지급하라고 소송을 건 것. MS는 이와 함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가 삼성전자와의 지적재산권 사용권 계약을 위반한 것인지 법원에 판단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MS에 지난해 기준 매년 10억 달러에 달하는 특허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MS가 휴대전화 제조업
▲대한민국 외교부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이슈별 자료실' '뉴포커스' 'G20' 'OECD' 등 외국어를 마구 사용하고 있었다.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Connect Global, Create Future', 'PHOTO GALLERY', 'QUICK MENU', 'POPUP ZONE'…공공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누리집(홈페이지) 첫 화면에 쓰인 외국어다. 국민이 쉽게 공공언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바른 한글 쓰기에 앞장서야 하는 공공기관에서 오히려 외국어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한글사용성평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447개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홈페이지 화면을 대상으로 한글 사용 실태를 조사한 뒤 "국적 불명의 신조어나 혼합어로 우리 글을 어지럽힌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지적한 외교부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이슈별 자료실' '뉴포커스' 'G20' 'OECD' 등 외국어를 마구 사용하고 있었다. 외교부 소식지와 공식 동영상에는 '알go 챙기go 떠나go~ 해외 안전 여행 캠페인 동영상 공개', '너 do 나 do 공공외교 모자이크로 만나다' 등 우리말과 영어를 섞어 쓰며 한글을 파괴하고 있었다. 해
▲정부가 무인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25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정부가 무인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25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의 해상 비즈니스 분야 임무시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틸트로터 무인기는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비행시 프로펠러를 전진방향으로 회전함으로써 고속 비행이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틸트로터 무인기 해상운용 핵심기술개발 과제' 등을 추진한 뒤 원양 어군탐지용 무인기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양조업에서는 어군탐지를 위해 유인헬기를 활용하고 있지만 기종 노후화로 인명사고 위험이 높고, 장기출항 등 열악한 조업 환경으로 조종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유인헬기 대신 무인기를 어군탐지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양 어군탐지, 불법어로감시, 군 정찰용 등 국내외 틸트로터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 민간 무인기 시장을 선도할
국방부가 수원비행장 이전부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미경 의원(국회 국방위·새누리당·수원 권선구)은 7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수원비행장 이전부지를 찾았다, 다만 그 공개를 아직 미루고 있다는 보고를 국방부로부터 받았다”며“장관께서도 같은 보고를 받았는지”질문했다. 한민구 장관은“대략적인 보고를 받았다. 제가 관계자로부터 (이전부지를 찾기위한) 연구용역이 있었고 그 결과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전부지를 찾았다는 취지 보고를 받은 것이냐”는 정미경 의원의 재차 질문에 한민구 국방부장관은“예, 제가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수원비행장 이전부지를 찾았다는 답변이다. 앞선 질문에서 정 의원은“군 비행장 소음피해 배상액으로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4300억원을 지급했고 내년도에 예산도 1400억원을 잡고 있다”고 지적하고“배상액 이라는게 한번 지급하면 끝이 아니고 계속 지급해야 하는 돈”이라며 앞으로 비행장 소음 소송으로 인한 배상액이 조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8일 세월호 참사 관련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무더기로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국감장인 농촌진흥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 관련자 17명을 추가로 부르기로 의결했다. 추가로 채택된 증인은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규제완화와 관련한 이재균 전 국토부 제2차관, 정유섭 전 해운조합이사장과 김형준 해경 진도VTS 센터장, 세월호 선원 6인, 해경, 언딘 관계자 등 총 17인이다. 이로써 세월호 관련 국감 증인은 앞서 채택된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용욱 전 해경 정보수사국장을 비롯해 총 19인이 됐다. 이들 증인은 15~16일 열리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에 대한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농해수위는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초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 해경과 해운조합을 각각 하루씩 감사하기로 한 계획을 해수부와 해경 등 세월호 관련 기관들을 모두 15~16일 이틀 연속 감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당초 세종시에서 하기로 한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의 감사는 이틀 연속 감사를 위해 국회에서 치르기로 결정됐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올해 해수부
한글 반포 568주년 한글날을 맞이한 가운데 외국에서 한글을 제2외국어로 가르치는 국가가 24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하면 한글을 제2외국어 또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는 나라가 24개국이고 한글을 가르치는 학교 수도 ▲2011년 695개교 ▲2012년 827개교 ▲2013년 882개교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이 312개교로 24개국 882개 학교 가운데 35.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미국이 122개교로 13.8%, 태국이 69개교로 7.8%, 대만이 58개교 6.5%, 호주가 57개교 6.4% 순으로 파악됐다.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학생수는 ▲2011년 6만4611명 ▲2012년 7만7712명 ▲2013년 8만288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 학생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태국이 2만2153명으로 전체 26.7%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만2323명으로 14.8%, 미국 1만588명으로 12.7%, 우스베키스탄이 7102명으로 8.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관석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 뉴욕 맨해튼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 (사진=온바오 제공) 뉴욕 번화가 맨해튼에 위치한 호화호텔이 중국기업에 매각됐다.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 호텔그룹인 힐튼 월드와이드는 6일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브뉴에 위치한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중국명 华尔道夫酒店)을 중국 안방(安邦)보험그룹에 19억5천만달러(2조836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객실 하나당 130만달러(13억8천905만원)에 매각된 것으로 미국 호텔업계 인수사상 최고가다. 힐튼 측은 "비록 계약에 따라 중국 안방보험에 호텔이 매각됐으나 향후 100년 동안 경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1893년 건설된 이 호텔은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호화호텔 중 하나로 크라이슬러 빌딩, 록펠러센터와 함께 뉴욕의 '보석'으로 불리는 유명 호텔이자 각국 대통령이나 유명 인사들이 맨해튼을 방문했을 때 묵는 숙소로 유명하다. 지난달 말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방문했던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등도 이 호텔에 머물렀다. 안방보험그룹은 조만간 해당 호텔에 대규모
▲ 수도권지역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13일 오후 인천시 서구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앞 경인아라뱃길이 두꺼운 얼음으로 가득 차 있다.(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건설비용 2조6759억원을 들인 경인아라뱃길 사업이 실제로는 물류 기능을 거의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경인 아라뱃길을 운항하는 정기화물선은 현재(7월27일 기준) 단 1척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업추진 당시 검증을 맡았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2척의 정기선이 주 1회 이상 정기 운행하면서 전체 운송량의 80% 가까이를 담당했으나 이 중 1척이 올해 사업성 악화로 운항을 중지했다. 현재는 5070t급 컨테이너선 한 척만이 주 1회 정기 운항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아라뱃길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입구인 인천터미널까지만 운항하는 실정이다. 유람선·여객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자원공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정기적으로 운행 중인 유람선·여객선은 모두 4척으로, 이중 매일 운항 중인 배는 3척에 불과하다. 특히 세월호 사고 여파로 수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2년9개월만에 제치고 월 판매량 기준 1위에 등극했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9월 3538대를 판매, BMW(3303대)와 폭스바겐(2289대)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벤츠는 신형 C-클래스와 GLA-클래스 등 신차가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주력 모델인 E-클래스도 판매 성장을 거둔 덕분에 지난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벤츠 E 220 CDI가 한 달간 610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모델 중 2위에 올랐고, 벤츠 E 250 CDI 4매틱과 벤츠 C 220 블루텍이 각각 4위(419대)와 7위(342대)로 이름을 올렸다. 가솔린 엔진만 놓고 봐도 E 300 4MATIC(317대), C 200(227대), E 300(148대) 등이 고른 판매 실적을 쌓으며 1위 탈환에 기여했다. 지난 9월 수입차 시장 신규등록 대수는 1만7027대로 전년 같은 달 1만2668대보다 34.4% 성장했으며, 1~9월 누적 등록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한 14만5844대를 기록했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 미만 차량이 8751대(51.4%)로 여전히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