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의 무차별적 마케팅 전화와 문자를 거부할 수 있는‘두낫콜(금융권 연락중지청구, Do-not-call)’ 서비스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두낫콜’서비스가 시범 운영된 지난 9월1일부터 10월1일까지 6398명이 두낫콜 서비스를 신청했다. 특히 시범 서비스 첫날인 지난 9월1일에만 전체의 40%에 달하는 25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두낫콜은 상품가입권유 등 마케팅 전화에 지친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서비스 시행 이후에는 예상만큼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두낫콜은 홈페이지(www.donotcall.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는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간단히 거친 후 마케팅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다수의 금융회사를 선택하면 된다. 신청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고객이 선택한 모든 금융회사로 전달되고 이후부터는 해당 휴대전화 번호로 상품홍보 등 마케팅 목적을 위한 전화와 문자메시지 수신이 2년간 차단된다. 다만, 두낫콜 신청 후 실제 서비스 제공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된다. 또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었
퇴직연금시장이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의무 도입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운용 규제도 완화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016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가입 대상을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정기여형(DC)퇴직연금의 위험자산 운용규제가 40%에서 확정급여형(DB) 수준인 70%로 완화된다. DC형은 사업주가 금융회사에 개설한 근로자 개별계좌에 부담금을 넣으면 근로자가 자기 책임하에 적립금을 운용하는 연금 방식이다. 위험자산 운용규제가 완화되면 기대 수익률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방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은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장은 현재 87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350조원대로 성장한 데 이어 2040년에는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시장을 둘러싼 금융회사들의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앞으로는 증권업계가 시장 점유율
발효 원액에 물을 타지 않은 오리지날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사용한 맥주‘클라우드’가 미국 본토에 상륙한다. 롯데주류는 최근‘클라우드’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이르면 10월 중순 께 미국 LA 지역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클라우드’는 330㎖와 500㎖ 병제품 두 가지로 첫 수출 물량은 330㎖와 500㎖를 합쳐 약 2만병 규모다. 롯데주류는“클라우드가 국내에서 출시 100일만에 2700만병의 판매고를 올리고 일부 대형 마트에서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며“이를 바탕으로 약 9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맥주 시장인 미국에 첫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클라우드’생산량과 국내 수요를 감안해 연말까지 약 15만병 가량의 수출 목표를 계획 중이다. 시음회, 론칭파티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 판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 미국법인과 지역 대리상을 거쳐 LA 지
삼성전자 등 국내 상장사들이 7일부터 잇달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앞두고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의 증권사에서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12월 결산법인 161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8조6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 추정치(33조8421억원)보다 15.44%나 감소한 것이다. 1개월 전(31조282억원)과 비교해도 7.77% 줄어들었다.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삼성전자 때문이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5조544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1635억원)보다 50.27%나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8조7179억원에 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려 40% 이상 쪼그라든 셈이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대까지 주저앉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조9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
▲ 닭고기에 이어 계란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가 190여일 최장 기간 발생하며 양계 농가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산란계의 사육 비중 역시 증가해 계란 가격까지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7월 산란계 도태 마릿수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표본농가 조사결과 10월 6개월령 이상 산란계 마릿수는 지난 해 대비 1.4% 늘어난 4871만 마리 수준이다. 병아리 입식량 증가로 올 10월 전체 산란계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0.3% 증가한 6357만 마리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에 계란 생산량은 3.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올 상반기 가정에서 4주간 평균 계란 구매량은 38.9개로 전년 대비 0.9개 감소했다. 이로 인해 10~11월 '계란(특란/10개)'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20% 가량 하락한 1150~1350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이른 추석과 지난 해 수산물 소비 대체효과가 축소되며 하반기 구매량 역시 감소될 것으로 전망돼 계란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진성 기자 cjs@kntimes.co.kr [무
▲ 외국인 투자자들이 6개월 만에 '셀 코리아(Sell Korea)'로 돌아섰다.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외국인 투자자들이 5개월 연속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에서 벗어나 '셀 코리아(Sell Korea)'로 돌아섰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9월 한 달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6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3월까지는 매도에 치중하다가 4월부터 순매수로 돌아서 8월까지 계속 '바이 코리아'를 외쳤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로 9월에는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달러화는 미국 연준(Fed)의 양적완화 종료 임박과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경기 부양 정책의 모멘텀 약화, 3분기 기업실적 우려, 엔저 쇼크 등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추겼다. 한편 올 들어 9월 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7조63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조4739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금융업(2조3941억원), 전기가스(1조1645억원), 유통업(768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3조8191억원), SK하이닉스(1조4878억원), 한국전력(1조102
'9.29 동반성장 종합대책(2010년)' 이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의 대부분의 동반성장 추진에 따른 비용과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6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는 '201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100개사)'을 대상으로 한 '주요 기업의 동반성장 추진관련 부담현황 및 보완과제 실태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95.5%(67개사 중 64개사)가 지난 3년간 '동반성장 추진관련 비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비용부담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응답한 기업이 56.7%(38개사)로 가장 많았고, '70% 이상 늘어났다'고 응답한 기업은 7.5%(5개사), '50%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16.4%(11개사), '30% 이상 늘어났다'고 응답한 기업은 10.4%(7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동반성장 추진과정에서 비자발적으로 비용을 부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처간 경쟁적인 동반성장 사업추진에 따른 협조요청(67.2%)'과 '공정거래협약 이행, 판매비용·수수료 조정 요구(62.7%)'가 높게 나타났고,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으로 인한 사업조정 비용(32.8%)'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최근 군 복무 기피 행태를 비판하며 징병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3일 "북한군 의무복무제의 허점을 노린 각종 군 기피행위를 뿌리 뽑을 데 대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지시문에서 김 제1비서는 군 복무를 회피하는 방법까지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비판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고 보도했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앞으로 군대에 나가지 못한 청년들은 만 25살이 될 때까지 해마다 신체검사 통지서를 해당 군사동원부에 의무적으로 바쳐야 한다"며 "이런 지시는 9월 중순에 있은 간부강연회에서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정확한 날짜가 알려지지 않은 이 지시문에서 김 제1비서는 학부모들이 어떤 방법으로 자식들을 군대에 내보내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며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도 "기존의 군사복무 기준을 대폭 확대할 데 대한 지시를 9월20일에 전달받았다"며 "수재양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영빈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식사하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 남북이 4일 2차 남북고위급 접촉을 이르면 이달말 재개키로 합의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대표단은 오늘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인천 소재 한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며 "오늘 회담에서 북측은 그동안 우리가 제안했던 제2차 남북고위급접촉을 10월말~11월초에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또 "북측은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은 앞으로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며 "고위급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회담 내용과 관련, "오늘 회담에서 허심탄회하게 남북대화를 한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데 공감했다"며 &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혁신위)가 첫 번째 의제로‘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을 선정했다. 실천가능한 의제를 선정한다는 취지에 따라‘개헌’은 의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혁신위 민현주 대변인은 지난 3일 전날 약 7시간 동안의‘밤샘 워크숍’결과 브리핑을 통해“이번 회의에서 첫 번째 의제로 김용태 의원이 제안한‘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방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30분까지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호텔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른바‘끝장 토론’을 펼쳤다. 민 대변인은 체포동의안을 첫 의제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국민 여론과 내부적 반성 등을 고려했을 때 체포동의안을 개선하는 게 가장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는 안이라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6일 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어‘체포동의제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를 할 계획이다. 민 대변인은“6일 회의에서 체도동의제도 관련 안을 낼 수 있을 것 같다&r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치혁신과 국정감사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정치혁신실천위원회가 지난 5일 오후 3시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집중토론 워크숍을 연다. 정치혁신실천위는 이날 워크숍에서 혁신과제 선정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나선다. 앞서 정치혁신실천위는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갖고 실천 가능한 혁신 과제를 선정해 바로 실천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은 혁신위 실천방향으로‘기득권 내려놓기’를 제시하고“우리 정치권에 요구되는 혁신은 구(舊) 질서 타파다. 따라서 의원이든 계파든 당이든 기득권을 내려놓는데서 혁신이 출발된다”며“개개인의 기득권에서 국가권력 시스템을 다루는 개헌까지 광범위하게 걸쳐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특히‘실천’의 중요성에 대해“하나라도 실천하느냐에 혁신위의 성과와 새정치연합의 미래가 결정된다”며“대선, 총선 국면에서‘보여주기’쇼를 잘한 새누리당의 혁신에 대해 우리는 그만큼 못했다는 자성과 함께 이번에는 보여주기식 혁신이 아니라 실천하는 혁신을 하는 것이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핵심 실세로 꾸려진 북한 대표단이 지난 4일 여야 대표 등과 만나 남북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의원 10여 명은 이날 오후 7시5분께부터 10여분 간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장인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대표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남북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교류 확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북 예술단 교류를 연내 실시키로 하는 데에도 북측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북측에게“잘 오셨다. 체육 교류를 통해 남북교류를 더 확대하자. 우리 국회의원 20명이 북한측 여자축구를 응원했다”고 덕담을 건네며 말문을 텄다. 이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그래서 우리가 이겼나보다”고 화답했고 황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북측 선수들을 응원해준 우리(남측) 국민들에게 감사하다. 남북이 앞으로 체육 교류처럼 많은 교류를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북한 권력실세가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전격적으로 인천을 방문<사진>해 남북 고위급 접촉에 합의하면서 향후 남북관계가 대화국면으로 본격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인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순조롭게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 추석을 계기로 모색했던 이산가족 상봉을 겨울이 오기전에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크고 북측이 이에 화답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남북관계가 이같은 기조를 이어나갈 경우 정부가 남북교류를 차단하고 있는 5·24조치에 대해 재검토하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분석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4일“오늘 회담에서 (우리측과 북측 대표단은)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데 공감했다”며“특히 우리가 제의한 고위급 접촉을 받아들인 게 중요한 합의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향후 고위급 접촉을 성과 있게 진행해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고위급접촉이 재개되면
현대·기아차가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7개 모델을 1위에 올리며 최상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질량협회가 지난 25일(목) 발표한 '2014 고객품질만족도 조사(CACSI)에서 현대차 베르나, 밍투, 투싼, 투싼ix와 기아차 K2, K3, 스포티지 등 총 7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차급별 평가와 함께 발표되는 업체별 정비 및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도 현대차가 정비 만족도 1위에 오르는 등 모두 상위권에 입상하며 최고의 고객 만족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55개 브랜드의 153개 차종을 상대로 차량의 디자인, 성능, 품질신뢰성, 정비 및 판매 서비스 등에 대한 종합적인 면담 조사를 종합해 발표된 이번 조사에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산업수요가 크고 경쟁이 치열한 소형 및 준중형 부문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베르나와 기아차 K2는 ‘7만 위안 이상 소형차’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으며, 기아차 K3 또한 81점으
최근 사망설이 제기됐던 장쩌민(江泽民) 전 국가주석이 공식석상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5주년 음악회'에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현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 사진에는 최근 사망설이 제기됐던 장쩌민 전 주석이 시진핑 주석의 옆자리에 앉은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장쩌민 전 주석의 사망설은 지난 추석을 전후해 중국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고 중국 외교부는 이달 초 브리핑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통신은 관련 보도에서 장 전 주석의 참석 사실을 리펑(李鹏), 우방궈(吴邦国), 리란칭(李岚清), 쩡칭훙(曾庆红), 허궈창(贺国强) 등 은퇴한 원로들의 참석 사실과 함께 알렸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현직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국발 정보&뉴스 온바오 한태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