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6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버스에 승차하려는 사람을 노려 휴대폰을 가로챈 김모(51)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난 2월12일 오후 6시께 대구시 중구의 한 버스승강장에서 버스에 승차하려는 이모(47·여)씨에게 접근해 핸드백 안에 있던 휴대폰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2월14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일대 버스승강장에서 총 3회에 걸쳐 휴대폰 3대(시가 3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한편 경찰은 휴대폰 3대를 모두 회수하고 김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6일 국방부는 해병 1사단(경북 포항), 50사단(경북 영천)을 시작으로 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9일부터 11월13일까지 6.25 당시 주요 전투지를 중심으로 전국 85개 지역에서 34개 사단급 부대 장병 10만여명이 투입된다. 2000년부터 실시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명예로운 보훈’을 모토로 조직보강, 증편, 감식시설 확충, 법령 개정 등이 이뤄졌다. 올해는 발굴한 유해가 유족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이 마련된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유해발굴시작을 알리는 홍보서신을 발송하고 4월(서울)과 10월(대전·충남·세종)에 유가족이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해 전담팀이 유족을 방문해 문의사항을 직접 해결한다.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장병 정신교육, 사진?유품 전시회, 발굴현장 견학과 더불어 주요 관광지에서 홍보 및 유전자 시료 채취를 실시할 방침이다.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 50주년을 맞아 3년 기한으로 시작됐다. 2007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lsqu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6일 정부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향한 피습 행위를 옹호한 북한당국에 비난을 가했다. 이날 오전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심의 반영 운운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왜곡·날조하고 나아가 이를 두둔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임 대변인은 "특히 이 같은 북한의 태도는 테러에 반대한다는 북한의 대외적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가를 스스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지금이라도 비이성적인 선동을 그만두고 남북관계 발전과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스스로 할 바가 무엇인지 숙고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란 기사에서 리퍼트 대사 테러에 대해 "반미기운이 높아가고 있는 속에 벌어진 이 사건은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벌여놓고 조선반도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미국을 규탄하는 남녘민심의 반영이고 항거의 표시"라고 의미를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현지 경찰이 5일(현지시간) 캐나다 장관 3명 선거구 사무실에 백색가루가 포함된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달됐다고 발표했다. 리차드 가그네 퀘백주 경찰관은 "장관들 사무실의 직원들이 배달된 우편봉투에서 흰색 가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험실에서 검사로 구체적 성분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색가루가 포함된 우편물은 사회기반시설부의 데니스 레벨 장관, 국제개발부의 크리스틴 파라디스 장관, 중소기업 및 관광부 맥심 베르니에르 장관들의 퀘벡주 선거구 사무실로 배달됐다. 백색 가루 우편물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북미에서 생화학 테러 공포로 빠지게 한 잇단 탄저균 우편물 테러를 상기시켜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테러는 안됩니다", "나라도 걱정되겠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할 듯" 등의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신학기를 맞은 최근 대학가에 웃지 못할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수도권 소재 4년제 일부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눈에 띄는 글들이 올라왔다. "밥 친구 구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학생은 "이번 학기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아싸'(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영어 아웃사이더의 줄임말) 생활을 시작했는데 혼자 밥 먹는 것은 어색하다"며 "함께 밥이라도 먹자"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혼자 쓸쓸히 먹는 게 적응됐다해도 같이 먹는게 좋지 않으냐. 1학기 동안 점심과 저녁 같이 드실 분은 연락달라"는 글을 개제했다. 본격적으로 대학 개강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경기도 수원시 소재 한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밥 친구'를 구한다는 게시물만 약 20건이 올라왔다. 대학교 4학년생 이모(24·여)씨는 "취업을 앞두고 수업시간을 제외한 공강시간 대부분을 영어와 자격증 공부에 할애하고 있어 동아리 등 교내외 활동에 참여할 틈이 없다"며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친구들과 밥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자국 대사의 피습 사건에도 미국이 강력한 한미 동맹을 피력했다. 미국 국무부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의 동맹은 강력하며 몰지각한 폭력 행위로 양국의 관계가 저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리퍼트 대사가 얼굴과 손에 입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또 "리퍼트 대사는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및 세계적인 도전을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프 대변인은 "미국 사법당국이 피습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추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의 '1부 방어연습' 일정을 하루 앞당겨 5일 오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키 리졸브 연습의 1부 방어연습이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1부 방어연습의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 오전 끝냈다"고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1부 연습을 앞당겨 끝낸 것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 때문"이라며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을 주관하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커티스 스캐퍼로티 사령관이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한 미측의 수습 행정업무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정이 조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키 리졸브 연습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는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1부 방어연습을 하고, 이후 13일까지는 침략군 격퇴와 관련한 2부 방어연습 및 훈련 강평 등의 일정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이 재연기되면서 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전체 일정과 내용을 미군 측이 기획하는 등 미측 주도로 실시되고 있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결혼식 혼주로 가장해 하객들의 축의금을 가로챈 혐의(특수절도)로 김모씨(63)와 최모씨(54)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내 예식장을 돌며 혼주가족인 것으로 가장해 25차례에 걸쳐 2100만원의 축의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예식장을 미리 물색해 다수의 식권을 확보한 뒤 10~20명의 하객들에게 축의금을 가로채는 방식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지난해 6월 만기출소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축의금을 받아야 할 대다수 피해자들은 도난당한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37)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11일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허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구속 기소됐다. 사고 당시 강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현행법상 인명 피해를 초래한 뺑소니의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규정지었다. 유족과 합의할 경우 선고 형량은 통상 징역 3년에서 3년 6개월 정도이며, 자수가 인정되면 형량은 더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허씨의 경우 사고를 낸지 19일이 지나서야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고,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드러나 재판부가 얼마나 정상을 참작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강씨의 유족 역시 탄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주 4병을 마신 뒤 운전했다"는 허씨의 자백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했지만 재판부가 증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해상 허위 구조 신고한 남성이 검거됐다. 5일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풍랑주의보 발효 중 해경에 4차례에 걸쳐 허위 구조 신고를 한 김모씨(40)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전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해양 긴급번호 122번으로 “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실에 물이차 침수 중”이라고 신고하면서 위치 통보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끊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위치를 바꿔가면서 허위신고를 한 혐의다. 해경은 “공무를 방해하면서 타인의 골든타임을 뺏앗는 허위신고에 대하여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가짜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해외에 개설해 국내서 회원들을 모집한 뒤 베팅금 명목으로 165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도박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최모(31)씨 등 2명을 사기 및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경찰은 해당 사이트의 홍보 책임자인 임모(28)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해외에 가짜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하고, 유명 인터넷TV방송을 통해 이 사이트를 집중 홍보해 모집한 회원들로부터 도박 베팅금 명목으로 165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회원들은 대부분 내국인들로 2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 회원들이 스포츠경기 결과를 맞춰 환전을 요구하면 강제 탈퇴시키고, 사기피해 신고를 하겠다는 하면 오히려 도박으로 처벌을 받는다고 겁을 줘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이트를 홍보할 목적으로 전문 홍보팀까지 둬 유명 인터넷 TV 방송을 통해 해당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회원들을 가입시켰다. 이들은 캄보디아 등 해외에 서버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하는 해외팀, 국내에서 회원을 모집해 운영하는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술잔을 깨뜨렸다고 따진 술집 주인을 폭행하고 시신을 훼손한 엽기적 범행을 저지른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손괴 등 혐의로 김모(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술집 사장 신모(36)씨의 머리를 소주병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씨의 시신을 술집 룸으로 옮긴 뒤 라이터로 바지에 불을 붙였고 금고에서 15만원을 꺼내 달아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불은 신씨의 사타구니 주변만을 태운 뒤 꺼졌다. 신씨는 이날 저녁 8시10분쯤 술집에 예약을 하기 위해 들어온 신고자에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이날 김씨를 주거지 앞에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실수로 술잔을 깼는데 '돈도 없는 게 왜 남의 물건을 깨냐'고 핀잔을 주는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국내 소비문화가 변하고 있는데 과거 브랜드, 디자인, 희소성 등을 모두 따졌다면 최근엔 제품 품질 및 가격 적정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2000원대면 구매할 수 있는 '착한 커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29일 커피브랜드 '맥카페(McCafe)'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비싼 커피가 좋은 커피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높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다. 맥카페는 미디움사이즈를 기준으로 기존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가격을 각각 2900원에서 2300원으로, 아메리카노는 23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음료사이즈도 기존 미디움사이즈만 제공하던 것에서 스몰사이즈를 새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스몰사이즈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각각 1800원이다. 아울러 컵디자인을 화사하고 톡톡 튀는 오렌지색으로 바꿔 입혔으며 뚜렷한 개성과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배우 유아인을 맥카페 모델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이 같은 맥카페의 변신 덕분에 소비자들은 기존 커피전문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2012년 기준 암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14조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자살·당뇨병 등 201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5대 사망원인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분석한 결과다. 2012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순위는 암이 146.5명으로 1위이고, 이어 심장질환(52.5명), 뇌혈관질환(51.1명), 자살(28.1명), 당뇨병(23명) 등이다. 5일 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5대 사망원인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직접비와 간접비를 포함한 5대 사망원인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8년 27조3천635억원, 2009년 28조1천845억원, 2010년 28조8천860억원, 2011년 31조4천990억원, 2012년 32조4천86억원 등으로 연평균 4.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직접비는 질병을 고치고자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방문할 때 발생하는 입원, 외래치료 등 직접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을 합친 비용이다. 간접비는 질병으로 조기 사망할 때 발생하는 미래소득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시 의경이 휴가 중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경 부대 내 구타가 다시한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청 소속 4기동단에 근무하는 김모(21) 일경이 3일 오후 7시50분쯤 서울 마곡철교 밑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김 일경은 작년 11월 입대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첫 휴가를 나왔다 목숨을 끊었다. 김 일경 부모들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부내 내 가혹행위 여부를 수사해 달라고 의뢰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 일경은 부대복귀 하루 전인 2일 오후 3시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다"고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다. 이후 다음날 복귀시점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해당 부대 중대장이 김 일경 부모와 통화를 했고, 이후 실종신고와 위치추적 등을 통해 강서구 마곡철교 인근에서 김 일경의 휴대전화 신호를 잡았다. 출동한 강서경찰서 강력반과 한강구조대 등은 마곡철교 아래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김 일경을 발견했다. 특별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첫 휴가였다는 점, 휴가기간 중 가족들과 불화 등이 없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부대 내 가혹행위를 비관해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