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에버랜드가 오는 4일부터 11월1일까지 59일간 가을 대표축제 ‘할로윈 & 호러나이츠(Halloween & Horror Nights)’를 개최한다. 올해 할로윈 축제는 고객 계층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층을 위해서는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 사파리, 플래시몹 등 다양한 분야에 ‘좀비’를 접목해 더욱 강력해진 호러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키즈 파티, 3D 맵핑쇼, 퍼레이드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엔 할로윈 축제 때 처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좀비 분장체험을 올해 의상 대여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4일 축제 오픈일에 운영하는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는 분장 전문가가 직접 좀비 메이크업을 해주고 드라큘라, 마녀, 호박유령 등 15종 200여벌의 귀신 의상도 빌릴 수 있어 좀비로 완벽 변신한 채 실감나게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티익스프레스 옆 융프라우 광장에는 대형 공동묘지 테마의 ‘좀비 그레이브 체험존’이 올해 새롭게 마련돼 손님들은 거대한 무덤을 배경으로 다양한 호러 사진을 담아갈 수 있고 3D 포토 촬영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할로윈 축제를 기다려온 호러 마니아들을 위해 에버랜드는 ‘리얼 호러’ 콘텐츠들을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사자, 호랑이, 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 월드는 오는 4일부터 매일 밤 ‘호러 사파리’로 변신하는데, 갑작스레 출몰하는 좀비 연기자들을 피해 사파리 곳곳을 누비며 실감나는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사파리 특징을 살린 호러 조형물과 공포체험 연출 요소들이 강화돼 호러 사파리가 더욱 무서워졌다.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인 미로 형태의 공포체험시설 ‘호러메이즈’도 지난 7월 한여름 납량특집으로 먼저 오픈한 호러메이즈2에 이어 호러메이즈1까지 4일 오픈하며 호러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4일부터 매일 오후 6시 호러 빌리지 광장 ‘워킹데드 스퀘어’에서는 경찰, 군인, 간호사, 여고생 등 다양한 콘셉트의 좀비들이 갑자기 나타나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등 이색 할로윈 퍼포먼스를 펼친다.
초가을 야외 나들이에 나선 가족 손님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과 함께 할로윈 의상을 입고 마술쇼, 동요, 율동 등을 신나게 즐기는 ‘할로윈 키즈 파티’가 12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3회씩 펼쳐진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꼬마 유령 모양의 조형물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초콜릿을 증정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꼬마 유령 할로윈 헌트’가 4일부터 매일 진행되는데, 5000원 이상의 페이스페인팅을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 약 9분간 화려하고 정교하게 펼쳐지는 할로윈 3D 맵핑쇼 ‘고스트 맨션’은 올해 꼬마 해적 유령 등 귀여운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하고 음악, 특수효과 등 연출 요소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아울러 대형 플로트와 유령, 요정 등이 등장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최고의 호박을 뽑는 좌충우돌 라이브 뮤지컬 ‘할로윈 호박 대소동’ 등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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