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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전통무용의 어제와 내일’ 제9회 우리춤축제 개최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사)우리춤협회는 지난 9년 동안 우리춤축제를 통해, 한국의 전통무용을 철저히 복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해왔다. 올해 역시 축하공연(9/14)을 시작으로, 4회의 명작·명무전(9/15 10/12, 10/13, 10/19)과 후학들의 화답 무대(10/18)까지 총 6회의 무대로 ‘전통무용의 어제와 내일’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

9월 14일 19시 30분에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주제는 ‘사라져 간 황무봉류 춤 복원’이다. 부산지역의 무용계를 이끌었던 故 황무봉 선생의 20주기를 기리며 선생의 무용을 복원하는 귀중한 무대로, 세종대학교 무용과와 춤다솜 무용단, 김매자, 이동숙, 김희진, 최혜정, 정경원 등이 출연한다.

9월 15일 19시 30분에는 우리춤축제의 대표 시리즈 명작·명무전의 첫 번째 무대다. <황진이>로 시작되는 이 날의 무대에는 특히 이매방류 <승무>와 <장검무>가 포함되어 있다. 올해 8월 타계한 무용계의 큰 별 우봉 이매방 선생의 뜻을 비롯한, 전통을 이어가려는 이 시대 중견 무용가들의 의지가 느껴지는 무대가 될 것이다. 박서연, 김미복, 남수정 등이 출연한다.

10월 12일 19시 30분에도 명작·명무전은 이어진다. 한윤희 무용단이 <가사호접>으로 이 날의 무대를 열고, 다양한 명무들이 그 뒤를 잇다가 <김백봉 부채춤>으로 이 날의 무대가 마무리된다. 김백봉(89)은 한국 전통무용의 살아있는 전설로, 그 제자이자 딸인 안병주가 이끄는 김백봉 보존회의 출연 무대는 이번 축제를 통틀어 특히 주목할 만 하다.

10월 13일 19시 30분에는 세번째 명작명무전이 펼쳐진다. 이 날의 첫 순서로, 궁중무 전승의 독보적인 존재인 정재연구회(예술감독:김영숙)가 <헌선도>를 재현한다. 왕모가 하늘에서 내려와 왕께 천도(天桃)를 드리며 왕의 장수를 기원한 춤으로 고려시대에서 그 역사를 찾는다. 이 날의 마지막 순서로 춤다솜 무용단이 <한국의 인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8일 15시에는 전통무용의 내일을 열어갈 차례다.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이 시대의 대표 청소년무용단들이 선배들의 무대에 화답한다. 김명신 청소년무용단이 선보이는 <신명의 소리>를 위시하여, 전통무용의 내일을 여는 기념비적 작품들이 이 날의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제9회 우리춤축제의 대미는 10월 19일 19시 30분에 명작명무전이 장식을 한다. 이 날 명작명무전에서는 채상묵의 이매방류 <승무>, 김매자의 황무봉류 <살풀이>, 배정혜의 <율곡>, 김숙자의 김진걸류 <내마음의 흐름>, 김근희의 <경기검무>, 정명숙의 이매방류 <살풀이>, 조흥동의 <한량무>, 이현자의 강선영류 <태평무>, 전은자의 김백봉류 <장고춤>과 같은 우리네 전통춤부터 신무용까지, 한국무용의 정수를 집약하여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은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 켜켜이 쌓아가는 것이다. 이런 역할을 지난 세월 동안 충실히 해온 사단법인 우리춤협회는 제9회 우리춤축제를 통해 그 어느때보다 꽉 찬 프로그램으로 ‘전통무용의 과거와 내일’이라는 원대한 지향점을 보여준다. 우리네 춤사위가 가득한 올 가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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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도정설명회’ 개최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이동수 기자 | 경남도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중앙부처 공무원을 초청해 경남의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을 소개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도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세종․대전 권역의 중앙부처와 경남도 공무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남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27개 중앙부처에서 17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경남에서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통영시장, 밀양시장, 거제시장, 창녕군수, 산청군수, 함양군수, 합천군수, 도와 시군의 실국장급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최근 우리 경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을 열어가는 우주항공 수도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고향 경남을 더욱 빛내기 위해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설명회에서 ▲(가칭) 남해안권(관광특화) 발전 특별법 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