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이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조세회피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다국적 기업의 탈세와 자금 세탁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룩셈부르크에서 이뤄진 맥도날드의 세금 처리가 유럽연합 법을 위반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고강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유럽연합은 지난 10월에도 스타벅스와 피아트에 대한 고강도 세무 조사를 거쳐 각각 3천만 유로, 약 390억 원에 달하는 세금 혜택을 반환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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