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허현 기자 | 창원특례시는 10일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실현과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제2기 창원특례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기 중에 열린 위촉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9명의 위촉 대상자 전원과 보호자가 함께 참석해 제2기 창원특례시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시는 위촉식에 이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에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스스로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창원특례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창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19조에 의해 설치된 아동참여기구로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20년 최초 구성했다. 2년간의 위원 임기가 만료돼, 지난 5월 공개모집 및 학교, 아동 관련 기관 추천을 통해 19명의 위원이 선발됐다.

위원들은 아동과 관련된 정책 수립과 시행과정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행사에 참여하는 등 아동 권리 보장에 앞장서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은 창원특례시 아동을 대표해 아동의 의견을 대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로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제1원칙인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 이외에 창원시 아동의회,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참여기구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