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테러방지법 처리를 반대하며 시작했던 야당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제 종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어제 끝내려던 테러방지법 무제한 토론은 하루를 넘겨 이 시간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토론 시간은 180여 시간을 넘겼다.
무제한 토론 중단을 전제로 오늘 예상됐던 본회의 안건 처리 일정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무제한 토론이 종료된 안건은 지체 없이 표결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우선 테러방지법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어 여야는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법사위를 거쳐 오늘 중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 법사위를 통과한 북한인권법이 첫 법안 발의 후 11년 만에 본회의 최종 문턱을 넘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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