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민의당 지도부는 야권 통합 문제로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다.
통합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이 반기를 들었다.
여당이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원내 200석 확보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가세했다.
안 대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반박했다.
또 김한길 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당 윤리위 제소까지 거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안 대표를 겨냥해 야권 통합은 개인 이기심에 사로잡혀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비판했다.
당 차원의 입장 정리에서 불구하고 오는 11일 더민주의 예비후보 경선 전까지 야권통합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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