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 이세돌 9단과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역사적인 첫 대국이 펼쳐진다.
오늘 인공지능과 세기의 바둑대결을 펼칠 이세돌 9단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했다.
학계와 바둑 전문가들은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평범을 벗어난 독창적인 수를 둔다면, 인공지능도 대처하지 못할 걸로 보고 있다.
하지만 변수도 많다. 일단 알파고가 더 강해졌다.
최근 다섯 달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 스스로 학습해온 만큼 실력이 향상된 것.
기계라서 대국 내내 지치지 않는 것도 강점이다.
이번 대결은 오늘 첫 대국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다섯 차례 열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