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올 12월부터 우리 담뱃갑에서도 경고 그림 볼 수 있게 된다.
'담뱃갑 경고그림' 시안은 모두 10종.
폐암, 후두암, 구강암 등 담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질병 관련 그림 5종과 간접흡연, 조기사망, 발기부전 등 비병변 관련 그림 5종이다.
정부가 오는 6월 시안을 최종 결정하면 12월 2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부착해야 한다.
캐나다의 경우 경고 그림을 도입한 뒤 흡연자가 될 확률이 12.5% 감소했고, 브라질 흡연자의 67%는 금연을 결심하는 등 즉각적인 금연 효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43%에 이르는 성인 남성 흡연율을 오는 2020년까지 29%까지 낮출 계획이다.
담배업계는 취지는 이해하나 지나치게 혐오스러워 담배의 부정적 인상만 유도하고 있다면서, 담배업체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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