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지 결정한다.
정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한다.
5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각급 관공서와 지방 자치단체, 학교 등이 일제히 휴무에 들어간다.
민간 기업은 자율적으로 휴무를 결정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은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 1조 원 넘는 소비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8월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사흘 연휴가 생기면서 대형마트 매출액은 26%, 문화 시설 이용객은 최대 60%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소비가 1조 3천억 원가량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이번에는 연휴기간이 하루 더 길어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 수립 이후 임시공휴일은 공직선거일 등을 제외하면 88올림픽 개막과 2002년 월드컵 4강,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세 차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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