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확정했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다음 달 6일에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4대 고궁과 종묘, 왕릉, 수목원 등은 물론,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연수시설 300여 곳이 무료 개방되고, 프로야구 입장권도 50% 할인된다.
가족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는 5월 한 달간 3인 이상 가족 단위 이용객의 운임을 20% 할인해준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임시 공휴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단체와 대기업들에게 납기연장을 비롯해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학원총연합회에는 임시휴강을 요청해 가족들이 자녀들과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다만 부득이하게 근무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선 초등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어린이집 당번교사를 배치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