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시화방조제에서 시신이 발견됐던 남성의 나머지 시신도 발견됐다.
시화호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이 어제 오후 상반신만 남은 시신을 발견했다.
대부도로 들어서는 길목인 방아머리 선착장 옆 호숫가, 이틀 전 하반신이 발견된 장소와는 11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역시 301번 지방도로와 연결돼 있다.
시신은 하반신과 마찬가지로 이불에 싸인 채 자루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두 시신이 동일인이라고 보고 유전자 감정을 의뢰했고,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
사건장소 주변의 CCTV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불과 자루 사진과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고 결정적인 제보자에게는 보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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