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김정은이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정은은 이번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 남한을 통하고 미국을 봉쇄하는 이른바 '통남봉미' 전략을 담았다.
미국을 우리 민족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라며 통일의 기본 방해자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전협정이 아닌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했다.
김정은은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위해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이라고 주장했다.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강조하는 조국통일 3대 헌장으로 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 통일정책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같은 일련의 남북 평화공세 언급 뒤에 김정은은 대북 심리전 방송과 전단지 살포 등의 중단을 직접 요구하면서, 이를 논의할 남북 군사회담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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