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년 만의 고국 방문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뒤 출국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비정부기구 회의 참석으로 방한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아프리카에 알리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엿새 동안의 국내 활동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 행사 방문이었다면서 사실상의 대권 행보라는 해석에 대해서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자신의 발언이 대권도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정치적 파장이 커지자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해석됐다.
반 총장은 남은 임기 7개월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도 퇴임 후 무슨 일을 할지는 자신이 잘 알고 있으며 직접 결정할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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