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창조경제의 핵심인 방송산업 발전을 위해 지상파 중간광고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상파 3사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천3백억 원이나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를 선도해온 지상파의 수익 기반이 무너져 좋은 콘텐츠가 줄어들고, 방송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 세미나에서는 지상파 중간광고를 도입해 시청자 복지를 향상시키고, 방송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유독 지상파에만 차별적인 과도한 규제로 공적책무 수행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것.
방통위가 종편 중심으로 돌아간다며, 제대로 된 방송 정책을 추진 중인지 의문이라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방송콘텐츠의 80%를 생산하는 지상파는 중간광고 금지로 존립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방송 절반 이상을 재방송으로 채우는 종편은 2011년부터 3년 동안 광고매출 211%, 협찬매출은 3천%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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