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에서 북한이 함정과 감시 전력을 강화하며 심상치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 어선들 사이에 숨어있던 북한 경비정들이 서해 NLL 남쪽으로 기습 남하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
신의 방패로 불리는 7천 6백 톤급 이지스함 율곡이이함을 선두로 해군 함정들이 신속 기동을 시작한다.
북한 경비정들이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남하하자 곧바로 127mm 함포가 격파 사격에 나섰다.
함정을 향해 낮게 날아오는 적 전투기를 향해 근접방어무기인 '골키퍼'가 30mm 기관포탄을 퍼부었다.
해군 2함대가 실시한 해상기동훈련에는 신형 호위함 등 함정 20여 척이 투입됐다.
북한의 NLL 인근 공기부양정 기지 건설과 감시장비 보강, 경비정 활동 증가와 같은 최근 상황을 반영해 실전처럼 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상초계기와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10여 대도 동원돼 입체적인 대잠수함 훈련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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