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창원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 결과 이태양은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법 등을 썼고, 대가로 브로커에게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이르면 내일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넥센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태양은 이듬해 NC로 이적한 뒤 지난해에는 10승을 거두며 팀의 중심 선발진으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안지만도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대구지검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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