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오늘 러시아로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일주일간 러시아와 중국, 미국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갖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에서 열리는 다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과 G20회의가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항저우를 차례로 방문해 푸틴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첫 만남으로,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환경을 만드는데 협력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이동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에 따른 강력한 제재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개최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는 70개, 라오스 방문에는 80여 개의 우리 기업이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극동과 아세안 지역 진출의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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