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갤럭시노트7 사용중단을 권고한 삼성전자가 12일부터 대여폰 지급을 시작했다.
이렇게 연이은 후속 대책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는 폭락했고 그 여파가 주식시장 전체로 퍼졌다.
서울 여의도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는 대여폰을 받으려는 갤럭시노트7 구입 고객들이 자리를 채웠다.
대여폰 지급에 걸리는 시간은 10여 분 남짓이지만, 다시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점검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은 더 한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비스센터에서는 고급기종을 빌려주지만, 통신사 대리점에선 보급형 제품을 내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일단 18일까지 대여폰 지급을 계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와 베트남공장에서 새 제품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교체 작업도 예정대로 다음 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11만 원이나 떨어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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