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고물가, 고금리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북도의 K푸드 세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2,500억 규모의 2% 이자지원 사업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의 우대지원 대상을 농식품 가공 및 수출기업까지 확대하여 시행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K-경북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라"는 방침에 따라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림수산종사업, 농림수산수출업체, 농림수산 가공업체를 우대지원 대상에 추가하고 보증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경북도내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보증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일자리창출기업, 청년창업기업, 다자녀 사업자, 장애인기업, 농림수산 관련 기업은 보증한도 최대 5000만원으로 우대지원 받을 수 있다.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금융회사 협약금리(CD(91일) + 2.2%이내 = 5.54%이내)에 2년간 경상북도에서 2% 이자를 지원하여 3%대의 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북신보 자체적으로도 기존 보증료 (1.0%)에서 20% 절감된 0.8% 보증료를 적용하여 저금리 혜택이 크다. 일반금리 상품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은 저금리 갈아타기(대환)가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북 버팀금융 이자지원(2%)과 정책자금(현 4.07%)을 연계한 2%대의 초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상담 예약 후 영업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사업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자금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또, 금번 사업을 시작으로, 경북의 농식품업이 경북을 이끌어가는 차세대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