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7월 폭염․가뭄, 8월 고온․잦은 강우 등으로 배추․무 작황이 부진하여 가격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솔릭’ 피해 현황 및 향후 수급여건 전망을 위해 긴급 수급점검회의(8.24) 및 현장 점검(8.25) 실시한바 침수․유실 등 직접적인 태풍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에 배추는 9월 출하 예정지역의 재식면적이 증가(평년비 5%↑)하였고, 작황도 순조로워 9월초부터 공급여건 개선 전망이고 무는 9월 출하 예정지역의 재식면적이 증가(평년비 5%↑)하였으나, 무름병 등 확산으로 당분간 공급 부족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이후 강우 지속 예보, 추석 생활물가 안정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보다 강도 높은 수급․가격 안정 대책 추진 필요성을 느껴
배추 3천톤, 무 1천톤을 긴급수매 여 도매시장을 통해 집중 방출하기로 하였다.
추석 전까지 매일 배추 100톤, 무 30톤을 전국 500여개 농협매장을 통해 시중가 대비 40%~6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 출하조절시설에 일정 물량을 가저장, 강우 등으로 인한 단기 수급불안에 대응하기로 하였으며 채소가격안정제 및 산지유통인 협조를 통한 조기 출하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농약․영양제 할인 공급, 농협 산지작업반 및 공동방제단을 통한 조기 수확 및 병충해 방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