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참가에 필요한 ID 등 전자정보를 북한에만 제공하지 않았다가 문제가 되자 결국 태도를 바꿨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선수단 참가 등에 관한 정보를 얻는데 필요한 ID등을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 올림픽조직위는 숙박과 대회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시스템의 접속ID를 북한만 제외하고 각국에 지급해 북한 측이 "올림픽헌장의 정신에 위반된다"며 반발했었다.
조직위가 태도를 바꿔 북한에 전자정보를 제공한 것은 이 같은 반발과 비판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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