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장우혁 기자 | 창원시는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2024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DPF)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창원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 12,000여 대를 대상으로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310대, PM·NOx 저감장치 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비용(271만~652만원)의 약 90%, PM·NOx 저감장치 부착 비용(1,078만~1,364만원)의 약 99% 수준이다.
신청기간은 3월 6일부터 3월 26일까지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후대기과 미세먼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출가스 저감 부착 차량은 운행 제한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며 배출가스 정밀검사 및 환경개선부담금 3년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지만, 의무운행기간(2년) 내에 폐차 등의 이유로 차량등록 말소 시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선희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대상이 되는 5등급 차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 차량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기질 개선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