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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참을 수 없는 가려움 '화폐상습진'

피부질환 환자에게 가려움은 그야말로 참을 수 없는 통증인데, 부위에 상관 없이 동그란 부위가 집중적으로 가려운 질환이 있다.
 
화폐상습진(화폐상피부염)이라는 질환인데, 증상이 생기는 모양이 동전 형태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화폐상습진의 가려움은 갑자기 생기며 순간적인 가려움만 따진다면 아토피피부염보다 심하다는 환자도 있다.

처음에 아주 작은 반점, 구진으로 시작해 때로 원형이나 타원형 또는 불규칙한 형상으로 변해가며 온몸에 퍼져간다. 손등·팔·허벅지·엉덩이 등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환자의 상당수가 세균 또는 진균(곰팡이)에 의한 병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질환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과의 접촉이나 가족력·세균·스트레스 등이 화폐상습진의 원인물질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피부 면역력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극성을 부리며 낮보다 밤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므로 수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힘들더라도 피부를 긁어선 안 된다. 환자의 부실한 피부 면역상태가 각종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려운 부위를 계속 긁을 경우 진물이나 악성 염증은 물론 흉터까지 남을 수 있다.

피부가려움증과 발진이 심할 때는 얼음을 비닐 팩에 넣어 습진이 있는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는 감각을 일시적으로 없애고 부종을 가라앉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후 저강도의 알코올 솜으로 습진부위를 닦아주고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잘 말려주면 된다.

화폐상습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육류 섭취량은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 고기 속 불포화지방산이 늘어나 산소를 흡수해 산화하면 과산화지질이 생기는데, 이는 피부건강을 해치고 가려움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 소화흡수가 높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 채식이나 곡류 위주의 식단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화폐상습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땀을 통해 체내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이 원활해지고 혈액 순환이 잘 이뤄져 피부를 비롯해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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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파트너스, “고려아연 매입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과 배당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했다. 영풍과 MBK는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최윤범 회장이 경영권 방어 논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사주 소각 통한 주주가치 제고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18일 발표한 입장에서, 고려아연이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자사주가 경영권 방어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고, 주주가치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제시된 방안이다. 자사주 2.4% 매입 후 소각 여부 불분명 고려아연은 3월 주주총회 이후 2,58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는 회사 지분의 2.4%에 해당한다. 하지만 기존과 달리 자사주 매입의 소각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어 경영권 방어용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영풍과 MBK는 이를 전량 소각해야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당 정책도 강화 방침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배당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과거 3개년과 5개년 평균 배당액을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을 2만5,000원대로 확대하기 위해 이사회와 협의할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