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 마리톤 대회'가 오는 15일 오전 9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뉴시스헬스가 주최하고 마라톤타임즈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고 드넓은 만주벌판을 누비던 고구려인의 기상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는 마라토너와 동호인, 시민사회단체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잡아왔으며 올해는 1만 2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시각장애인 최초 풀코스 200회에 도전하는 김미순(드림써브쓰리 마라톤 클럽)씨가 참가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김씨는 '고구려 마라톤'의 역사적인 의미와 전통에 감동받아 이번 대회를 200회 도전 대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참가 종목은 풀코스, 32.195km, 하프, 10km로 나뉜다. 한강 둔치를 따라 최대 여의도 반환점까지 달리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된다.
32.195km 코스는 참가자들의 혼잡을 고려해 양재천을 따라 달리고 다시 잠실주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다.
대회 관계자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은 지난 10년간 마라토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마라톤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태현 기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