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위에 참여했다가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10대 소년의 어머니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아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사형수 아들을 둔 어머니 누스라 알아흐메드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에게 내려진 형벌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시대를 거스르는 것이라며 구명을 요청했다. 그녀의 17살 아들 알리 무함마드 알니므르는 수니파 왕정인 사우디에서 시아파도 동등한 종교적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며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돼 참수형과 십자가형을 선고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방미 외교 일정에 들어갔다. 2013년 5월 이후 두 번째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인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 시각으로 17일 새벽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성인 잡지의 대명사인 미국 플레이보이지가 여성의 누드사진을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 한해 미국에서 7백만 부나 팔렸던 성인 잡지의 대명사 미국 플레이보이지는 지난 62년간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을 내세워 승승장구하며, 펜트하우스와 같은 경쟁지들까지 양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플레이보이지가 내년 3월부터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 누드 사진은 과거의 유물이 됐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로 인터넷 음란물이 급속히 유포되면서 플레이보이지의 발행 부수는 전성기의 1/7수준인 80만 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플레이보이지에 누드 여성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플레이보이지는 좀 더 깨끗하고 도시적 스타일의 편집을 추구해 도시 직장 젊은이를 독자층을 공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음주 운전을 생중계하다, 중계를 보던 사람의 신고를 통해 경찰에 체포됐다. 중계된 여상에는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한 20대 여성, 잔뜩 취한 얼굴로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보인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음주 운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한 것. 시청을 하다 놀란 사람들의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을 멈추지 않자, 결국 한 앱 이용자가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 여성의 차는 도로 가장자리를 들이받아 앞바퀴가 터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리를 헤매던 이 여성은 음주 운전 혐의로 곧바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축제’ 시장 규모가 올해 69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전미소매협회가 공개한 ‘올해 핼러윈 축제 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1억 5천7백만 명이 올해 핼러윈 축제에 참가하면서 모두 69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핼러윈은 과거 호박으로 만든 등을 들고 이웃을 찾아 장난을 치는 풍습에서 비롯됐으며 최근에는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집단축제로 변모하면서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빈곤과 불평등의 문제를 연구해온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적당한 불평등이 오히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게 디턴 교수의 주장이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개발 경제와 빈곤 분야 전문가인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디턴 교수가 복지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개인의 소비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경제 분야 혁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디턴 교수는 그의 저서 ‘위대한 탈출’에서 불평등은 성장의 결과인 동시에 다시 경제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불평등이 어느 정도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이를 통해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디턴 교수는 또, 최근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는 난민 문제에 대해 원조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분쟁이 발생한 국가의 정치적 안정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반군 점령지 일부를 탈환했다. 유럽연합은 반군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러시아에 경고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반군장악지역인 하마 주 외곽에서 반군과 격전을 벌여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알아사드 정부군은 지난 7일부터 러시아 전투기들의 집중 공습지원을 받아 이 인근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개시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슬람 국가’를 겨냥해 53차례 공습을 했다고 밝혔지만, 공습지역은 is와 적대관계인 반군이 점령한 지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럽연합은 반군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러시아에 공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개입은 사태를 악화시키고 정치적 해결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또한 유럽연합은 이와 함께 시리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 알아사드 정권이 설 자리는 없다며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스피린이 심장병과 암 등 광범위한 질병을 억제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한국 과학자가 제1저자로 참가한 미국 보이스 톰슨 연구소 연구팀은 아스피린의 주요 분해산물인 살리실산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체내에서 빠르게 살리실산으로 전환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연구에 착수했다. 이에 배양된 인간 조직세포 실험을 통해 살리실산이 심장병, 대장암 등과 연관이 있는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산하 유럽투자은행의 베르너 호이어 총재가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폭스바겐에 대출해준 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호이어 총재는 독일의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대출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매우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대출금이 예정된 목적 이외에 사용됐을 경우 회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럽투자은행은 지난 1990년부터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엔진 개발 등의 목적으로 폭스바겐에 46억 유로, 우리 돈 약 6조 원을 대출해줬으며 이 가운데 2조 3천억 원이 아직 상환되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흰우유 시장이 정체되는 반면 초코우유 등 가공유의 매출이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펴낸 자료에 따르면 흰우유가 전체 우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70.4%에서 지난해에는 68.7%, 올해 상반기에는 66.6%로 줄었다. 반면 초코우유 매출 비중은 최근 3년간 6.6%에서 11%로 크게 올랐고 커피와 딸기우유 매출도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가공 우유에 대한 디저트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여러 일들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오늘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상생 2020 선포식’에서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또 2020년 세계 면세시장 1위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언하고, 롯데면세점이 앞으로 5년 동안 사회공헌 분야에 1천5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서울 시내 점포 두 곳의 운영 특허가 모두 만료돼, 재허가를 받아야 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동해 명태를 살리기 위해 동해안에 여의도의 7.4배에 이르는 면적이 보호수면으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명태가 잡힌 지역 등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 고성군 인근 해역인 동해안 저도와 북방어장 주변 21.49㎢ 일대를 보호수면으로 지정해 앞으로 4년간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 기간에 명태자원의 어장을 예측하고 먹이망 역학관계를 추적하는 기술 등을 개발하는 데 2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정부가 해외에서 운용하던 암호장비가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수장비인데도 해당 장비가 없어진 사실은 한참 뒤에 파악돼 암호체계 유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분실된 장비는 비밀문서를 암호로 전환하는 팩스용 암호장치로, 외국 주재 우리 대사관 무관부에서 운용하고 있었다. 대사관 외부 국방과학연구소 현지 사무소에 설치됐던 이 장비는 지난해 6월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담당 직원은 암호장비가 없어진걸 지난해 10월14일에 확인해 최대 넉 달 동안 도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보고된 후 국가정보원과 국군기무사령부 등은 조사를 벌여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해당 직원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건의했으나 이후 감봉 1개월의 경징계로 감경됐다. 정부는 도난 사실을 확인한 후 다른 국가에 있던 같은 기종의 암호장비들을 전량 회수해 지난 2월까지 암호키를 교체하는 등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암호장비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훔쳤는지, 또 우리 암호체계가 유출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모유가 자녀의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의 통념과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런던대학과 골드스미스 대학의 연구진이 1994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 만여 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여부와 지능지수 발달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유가 유아기는 물론 청소년기 지능 형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두 돌 전후부터 열여섯 살 전후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대상자들의 IQ 정도를 분석했지만 모유 수유와의 함수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자녀의 IQ 발달이 모유 수유 같은 단일 요인보다는 가정교육이나 학교 교육 등 장기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모유 수유가 면역체계 발달 등에는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3일간의 황금휴일, 서울시내 각 시장이 뽐내는 시장별 명물과 특화상품을 한데 모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한글날인 10월 9일(금)부터 10월 11일(일)까지 3일간 무교로 일원에서 ‘제3회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전통시장 박람회는 서울시내 53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전통시장의 대표명물 홍보는 물론 시장별 우수사례를 홍보·공유하여 전통시장의 상생발전 및 전통시장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전통시장별 특화상품 및 우수상품 전시·홍보·판매 예정 이번 ‘전통시장 박람회’는 서울시내 53개 전통시장이 도심 한가운데인 무교로 일원에서 각 시장의 명인·달인이 준비한 특색있는 음식 및 전통시장 가는 날 특산품 판매 등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홍보·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 정책과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 운영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서울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및 서울형신시장 사업추진현황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