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법무부가 오는 10일 경제인이 대거 포함된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해 청와대에 보고한다. 사면 대상자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는 오는 10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별사면대상자를 선정해 청와대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사면심사위에는 위원장인 김현웅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법무, 검찰인사 4명, 외부인사 5명이 참석했다. 사면 규모는 집권 3년차만의 첫 광복절 특사이고 광복 70주년의 상징성이 큰 만큼, 지난해의 5천9백 명보다 훨씬 많을 전망이다. 사면 대상자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사면에는 정치인들에 대한 특사는 없을 전망이다. 정치인 중 누구를 사면해 줄지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 안은 다음 주 화요일인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대통령 결재를 거쳐 오는 13일 단행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금융감독원은 일본 롯데홀딩스와 일본 L제2투자회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호텔 롯데와 롯데물산, 롯데알루미늄, 롯데로지스틱스 등 4개 계열사에 대표자와 재무 현황 등의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롯데 4개 계열사가 올해 3월 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검토했다. 그 결과, 최대주주법인의 대표자 정보 등 일부 정보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들 계열사에 정정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오는 1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반기보고서에 빠진 내용을 기재하라고 통보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와인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주류 수입액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9443만 달러로 양주(위스키, 브랜디) 수입액 9173만 달러를 넘어섰다. 와인의 반기 수입액이 양주보다 많아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와인은 상반기 주류 수입액 3억7984만 달러 중 가장 많은 24.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 비중은 24.1%였다. 한때 국내 주류 수입액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양주의 비중은 4분의1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 6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양주 수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스키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1~2013년 3년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1억9828만 달러로 7.0% 증가했지만 상반기 8983만 달러를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인 기타오카 신이치 일본 국제대학 학장은 “사과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일본 미디어와 한국뿐”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타오카 학장은 아베 총리가 곧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해 “중국이 요구하는 것은 역사를 직시하는 것이며 반성이나 사죄를 더 말하라는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담화에 한국과 중국 등을 배려하는 내용을 담는 것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중동에서 귀국한 5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메르스 신규 환자가 29일째 발생하지 않아 환자수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중동기구호흡환자 중 메르스 의심증 상 신고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아됐다. 지난달 27일 중동에서 입국한 2명과 30일 입국자 1명, 그저께 입국한 2명 등 5명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72명을 격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4일 시행예정인 ‘야영장의 안전·위생기준’과 관련하여, ‘텐트 내 전기사용 전면 금지’가 캠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여 일단 3년간의 시행 유예기간을 두었다. 밀폐된 이동식 텐트 내 전기사용 전면금지 시행에 3년간 유예기간을 두되, 그 기간 동안 600W 이하의 전기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캠핑업계와 국민들이 순차적인 적응기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이동식 텐트 안에서 전기사용을 금지하려는 취지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자연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캠핑의 본래 취지를 살려나가자는 데 있다. 하지만, 전기사용에 과다하게 노출된 우리나라 캠핑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에서 유예기간을 두게 된 것이다. 문체부는 오는 8월부터 친환경 캠핑문화 선도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야영객의 캠핑문화를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등 대국민 홍보과정을 거쳐, 3년 후 텐트 내 전기사용 금지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함으로써, 자연과 친숙해지는 진정한 캠핑문화를 조성해나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달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얼어붙었던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이 달 들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5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제조업의 7월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6포인트 상승했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전월대비 각각 6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로 표현한 것으로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BSI는 올해 1~5월 73~80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 6월 메르스 여파와 수출 부진 등으로 66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스르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7월에 BSI 70선을 겨우 회복했지만 메르스 이전 BSI수치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숙박업 등 비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도 소폭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비제조업체의 7월 업황 BSI는 69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체의 8월 업황 전망 BSI도 71로 전월대비 5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최근 붙잡힌 서울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가 서울대를 졸업한, 교사 출신이라는 사실이 새로 밝혀져 충력을 주고 있다. 범행 엿새 만에 붙잡힌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의 피의자 53살 최 모씨, 자신은 고졸 학력에 퀵서비스 일을 한다고 계속해서 말했었다. 그러나 신상을 확인한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자신이 서울대학교를 나왔고, 이후 중학교 교사를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나 문제는 아버지 사업을 돕기 위해 교사직을 그만둔 뒤부터 상황이 달라진 것. 집안이 기울자 가정도 흔들려 아내와 이혼했고, 이후 두 아들과 살았지만 이번엔 직장암 판정을 받아 결국 모든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아들들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포기할 수 없었던 최 씨, 결국 늘어나기만 하는 빚에 남의 돈에 손댈 수밖에 없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으로 북한의 무기 거래를 포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은 30일 해킹 프로그램을 폭로한 캐나다 연구팀과 화상회의를 갖는다. 국가정보원은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도입한 해킹 프로그램 RCS로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이 무기를 거래한 시기는 RCS가 도입된 2012년 이후였으며 동남아 지역 국가와 선박으로 밀거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내용 가운데는 북한의 외화벌이 명세도 포함됐다.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 내 인물과 구체적인 방법 등도 해킹을 통해 확인됐는데, 중국 내 마약거래가 주요 수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이 시도한 해킹의 횟수도 숨진 국정원 직원이 삭제했던 51건을 포함해 모두 300여 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다음 달 6일 해킹 의혹 추가 진상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최근 억대의 농민 볏짚 대금을 가로챈 농협 임직원이 경찰에 적발되는 등 또 다시 농협 직원의 비리가 끊이지 않아 고객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27일 농민에게 지급해야 할 볏짚 대금을 가로채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장군 D농협 전 임원 김모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상관인 김 씨의 명령을 받아 실제로 볏짚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로 거래명세표를 작성한 혐의로 농협 직원 이모(46) 주임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0년 11월 부산 기장군 동부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농민들로부터 볏짚을 사들이는 A축산업체 대표에게 "농민에게 볏짚 대금을 대신 지급해 줄 테니 통장을 맡겨라"라고 속이고 통장에 입금된 볏짚 대금 1억원 상당을 7회에 걸쳐 자신의 통장에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볏짚 대금이 상당 기간 입금되지 않자 농민들은 A사에 항의했고, 김 씨는 항의를 막기 위해 부하 직원 이 씨 등 2명에게 허위로 거래명세표를 작성하도록 시켜 농협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되돌려주는 등 농민과 A업체 대표의 항의를 무마하려고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한미 양국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첫 합동실무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탄저균이 배달된 경기도 오산 주한 미 공군기지 방문 일정과 기술적 차원의 공동조사와 평가 방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미국 실험 요원들이 활성화된 탄저균을 실험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와 문서, 사진이나 영상자료 등을 공동 조사 때 제시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미국 측은 탄저균 샘플을 폐기할 당시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관련 증거자료를 모두 제출할 가능성이 적고, 공동 조사할 기지 내 시설 범위도 제한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브로커가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검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치소 수감 당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한진 렌터카의 사업권을 따낸 51살 염 모 씨를 구속했다. 염씨는 지난해 12월 조 전 부사장이 부구치소에 수감되자 한진그룹 측에 이 같은 제의를 하고, 사업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실제 염씨가 지난 5월 조 전 부사장이 집행유예로 석방된 뒤 사업을 수주한 만큼, 구치소 측과의 유착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지회장 박해일)는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구리시 장애인필드골프단’을 창단했다. ‘자연으로 비상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8일 구리시근로복지센터 강당에서 개최된 창단식에는 장애인골프협회 관계자와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창단된 ‘장애인필드골프단’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유도를 통해 재활운동과 사회인식 개선, 사회참여 확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아마추어 및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여 장애인의 권익과 자립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장애인 필드골프 전반에 걸친 자료 수집과 각종 전국 규모 대회에 선수단 파견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복지도시 구리시의 위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창단으로 ‘구리시 장애인필드골프단’을 이끌 초대 단장에는 현 대한골프협회 핸디캡 분과위원회 김충호 위원이, 감독 및 코치에는 현 야마하골프단 소속 프로로 활동 중인 신종모 선수가 결정되어 앞으로 선수 지도를 위해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할 계획이다. 박해일 구리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중순 북중 접경지인 중국 동북지역 지린성을 찾은 데 이어서 열흘도 안 돼서 어제(27일)는 랴오닝성 선양을 전격 방문했다. 냉각돼있는 북중 관계를 개선하자는 메시지를 거듭 보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동북지역 최대 도시인 랴오닝성 선양을 방문했다. 선양 현지 외교소식통은 시 주석이 어제 선양을 찾아 동북 지역의 옛 공업기지 진흥을 강조하고, 랴오닝성이 추진 중인 대외개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선양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시 주석의 동북 지역 방문은 이달 중순 지린성 일대를 둘러본 지 불과 9일 만으로 이 같은 북중 접경 지역을 집중 방문한 건 극히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북한에 대해 최근의 불편한 양국 관계를 개선하자는 메시지를 거듭 보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도 정전협정 체결일을 하루 앞둔 그제 평양에서 열린 전국노병대회 축하연설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에 대해 두 차례나 경의를 나타냈다. 이를 두고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냉각된 북중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거라는 해석이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중앙지검은 몇 년 동안 남편의 시신을 집에서 보관하면서 남편의 급여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부인 조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조 씨는 2007년 남편이 사망하자 시신을 집에 보관하면서 남편이 근무했던 환경부로부터 2년 동안 급여와 퇴직금 명목으로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가 시신을 깨끗이 보관한데다 남편이 살아있다고 주장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동업자가 검찰에 고발하면서 사기가 발각됐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