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한미 양국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첫 합동실무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탄저균이 배달된 경기도 오산 주한 미 공군기지 방문 일정과 기술적 차원의 공동조사와 평가 방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미국 실험 요원들이 활성화된 탄저균을 실험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와 문서, 사진이나 영상자료 등을 공동 조사 때 제시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미국 측은 탄저균 샘플을 폐기할 당시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관련 증거자료를 모두 제출할 가능성이 적고, 공동 조사할 기지 내 시설 범위도 제한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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