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 중고등학교 도서관에 내년 새 학기 전까지 친일인명사전이 보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7백여 개 중고교 중 이미 친일인명사전을 소장하고 있는 학교를 제외한 550개 중 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2009년 펴낸 친일인명사전에는 4천 3백 89명의 친일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이 가운데는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의 요구에 따라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 1억 7천여만원을 배정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세계적인 캐릭터 헬로키티를 테마로 한 복합 테마파크가 춘천시 삼천동 수변 부지에 조성된다.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투자 유치가 성사돼 오는 18일 ㈜제이콥씨앤이와 ‘춘천 헬로키티아일랜드’ 조성 투자 협약을 맺을 전망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사업자가 레고랜드, 의암호 로프웨이 등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으로 장래 춘천의 관광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사업을 제안, 투자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조성 예정지는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옆 주차장 부지이고, 조성 면적은 17,000㎡,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착공, 2018년초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로 역사관, 전시관, 체험관, 상품관, 영상관, 캐릭터 공원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단계로는 캐릭터 펜션, 레스토랑을 계획하고 있다. (주)제이콥씨앤이는 2013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헬로키티아일랜드를 개관, 지난해 45만명 방문과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춘천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연간 40여만명 방문, 60억여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헬로키티는 일본 산리오사가 1974년 개발 해 2014년 기준 연간 세계 시장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 등 시리아 무장단체들의 교전 과정에서 화학무기인 겨자가스가 사용됐다고 국제기구가 확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은 지난 8월 시리아 북부 마레아의 교전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겨자가스가 사용돼 최소 2명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에서 겨자가스가 사용됐다는 언론 보도는 나왔었지만, 국제기구에 의해 공식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인체의 면역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TLA4에 발생한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장질환의 원인을 규명하였으며, 이에 대한 맞춤형 약물치료를 통하여 임상적인 호전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서울대 최무림 교수 연구팀 등은 희귀질환 유전 인자를 찾는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부처유전체사업을 통해 수행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의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온라인판 10월 15일자에 게재되었다. 최무림 교수는 “질환의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병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를 규명하고, 이에 알맞은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은 맞춤형 의학(personalized medicine),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으로 대변되는 미래 의학의 핵심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하여 초희귀 질환 환자 증상의 유전적 설명을 가능케 하였고 이를 적극 이용한 치료법을 제시, 유전체학이 지향하는 미래의 환자 맞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대출에서 차지하는 가산금리 비중이 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7개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대출 평균금리는 기준금리 평균 연 1.58%, 가산금리 평균 연 2.59%를 합산한 연 4.17%로 가산금리 비중이 전체 마이너스 대출 금리 비중의 62%를 차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마이너스 대출은 일종의 신용 대출로 담보 대출보다 위험성이 커 가산금리가 높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 의대 진병관 교수팀은 파킨슨병에 걸린 실험 쥐에 캡사이신을 투여한 결과,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사멸이 방지되고, 그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숨진 파킨슨병 환자의 뇌 조직을 분석한 결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며 “캡사이신을 활용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이미 확인된 건국대 집단 폐렴 의심 환자 52명 외에도 ‘증상이 없는 폐렴 환자’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추가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감염학회 김우주 이사장은 오늘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에서 “발열 등 증상은 없으나 엑스레이에서 폐렴 소견을 보이는 사례를 대조군 조사 과정에서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실험실 근무자 가운데 일부만 폐렴에 걸린 원인을 파악하려고, 지난 2일부터 환자와 대조군을 비교하는 조사를 벌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적자 규모가 3분기에만 2조1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발주사의 계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3분기에 9천억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은 1조2천여억원, 삼성중공업은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컨테이너 선박까지 옵션 계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4분기 조선업계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 강북경찰서는 신고를 받고도 늦게 출동을 한 수유 2파출소장 A 경감 등 3명에게 주의 조치를, 신고 전화를 받은 B 경위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A 경감 등은 지난 8월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았지만, 14분 만에 출동해 여성이 숨진 뒤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관들이 순찰차를 파출소에 복귀하게 한 뒤 다시 출동시키는 등 미흡하게 대응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장 권모(56)씨의 결혼식 하객 250여 명 중 경찰이 파악한 폭력조직 관계자는 30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 중 칠성파는 15명, 부산의 다른 폭력조직원 5명이 참석한 것 이외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조폭 10명도 자리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들은 영남과 호남 등 지역 기반의 폭력 조직 소속으로 서울에 올라와 활동하는 조직원들로, 권씨의 결혼식에는 전국의 다양한 조직원들이 자리해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폭들은 더는 근거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본이 집중되는 서울로 다들 올라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한때 칠성파 두목 이강환(72)씨의 후계자로 거론됐을 정도의 인물이지만 서울에서 지내며 주소지 역시 부산이 아닌 서울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칠성파의 참석 인원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목은 몸이 불편해 참석하지 않았으며 검찰수사로 조직원 대부분이 검거된 영향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과 인근에 200여 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무단 전재 및 재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과 유사한 물질의 화학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트랜스-비스프리호모타다라필’로 명명한 이 물질이, “앞으로 식품 등에 불법으로 사용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신종 유사 물질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물질은 타다라필과 화학적 기본 구조가 비슷하지만 일부가 변형된 신종 물질로, 성기능 강화를 표방하는 불법 식품에 포함돼 있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부산지검 형사1부는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혐의로 부산의 한 고등학교 현직교사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수업중 한 여학생에게 “야한 동영상을 봐서 피곤하냐”는 등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남학생에게는 성적이 낮다며 “빨리 공장에나 가라”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학생들의 고소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A교사를 약식기소하려다, 검찰시민위원회에서 기소의견이 나와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애플 아이폰6S 출시 일주일 여만에 이동통신사를 옮긴 소비자가 18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S가 출시된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전체 번호이동 가입자는 총 17만9천여명으로, 하루 평균 2만2천여명이 통신사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평균치보다 51% 급증한 것이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열 기준으로 삼는 하루 2만4천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에어캐나다가 2016년 인천-토론토 직항 운항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도입과 함께 국제선 노선확장의 일환이며 2016년 6월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을 직항으로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캐나다 사장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President, Passenger Airlines at Air Canada)는 “에어캐나다의 메인 허브 공항인 토론토와 서울을 잇는 직항노선의 취항으로 아시아 마켓에서 에어캐나다의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노선은 한국에서 캐나다 동부는 물론이고 미국 북동부, 남미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다. 인천-밴쿠버 구간을 매일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직항 운항해오던 에어캐나다가 인천-토론토 직항을 추가하면서2016년에는 한국-캐나다 간을 오가는 항공사 중 최대 편수인 주 14회 직항 서비스를 모두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영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장은 “현재 인천-밴쿠버 노선을 운항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여객기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인천-토론토 노선에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옥천군과 (재)국강고고학연구소가 10월부터 진행 중인 ‘옥천 이성산성(沃川 已城山城)’ 발굴조사 결과, 이성산성은 5세기에 축조된 신라 토성으로 확인되었다. 옥천 이성산성은 해발 115~155m 높이의 구릉에 쌓은 산성으로, 구릉 정상부 능선의 자연지형을 따라 축조되었다. 성곽의 전체 둘레는 1,140m, 면적은 약 59,160㎡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개축굴산성(改築屈山城)’의 굴산성으로도 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성곽의 서벽에 해당하는 길이 약 25m의 성벽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결과 옥천 이성산성은 5세기 신라 토성으로 확인되어, 신라의 북방 진출과 삼국통일의 교두보였던 ‘보은 삼년산성’(사적 제235호) 이전의 토성 축조 방법과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밝혀줄 중요한 자료로 주목된다. 성곽은 중심 토루(土壘, 흙으로 둘러쌓은 성벽)와 내·외 토루로 이루어진 토축성벽이며, 일부 외벽은 석축으로 개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선문(線文) 기와편, 고배(高杯, 굽다리 접시)편 등 신라 5세기의 유물이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