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크게 늘면서 20~30대 목디스크 환자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해 목 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 8천958명을 2011년도 환자(2천940명)와 비교한 결과, 20~30대 비중이 17.6%에서 3년 동안 30.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50~60대는 같은 기간 54.2%에서 38.7%로 줄었다. 연령대별 환자수로 비교해보면 20대 환자가 109명에서 856명으로 7.9배 늘었고, 30대는 407명에서 1천850명으로 4.6배 증가했다. 의료진은 20~30대 목 디스크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으로 젊은 층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원인으로 들었다. 이 중에서도 스마트폰, PC 사용 시간과 무관치 않다는게 의료진의 지적이다. 이승철 신경외과 전문의는 "목을 쭉 빼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거나 PC를 장시간 보면 목뼈가 '1'자로 변해 목을 잡아 주는 근육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부담을 받고, 이게 오래 지속될수록 근육경직과 염좌를 반복해 결국 디스크를 망가뜨린다"고 설명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등 부위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등 건강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등 근육 운동을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 교통사고가 40% 가까이 감소하고 사상자도 45%가량 줄어들었다. 국민안전처와 한국교통연구원이 2012년 설치한 회전교차로 85곳에 대해 교통사고를 조사 한 결과 설치 전인 2011년 116건에 비해 설치 후인 2013년에는 71건으로 38.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자 숫자도 2011년 139명에서 2013년 77명으로 44.6%가 줄어드는 등 교통안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신호등 없이 원형 교통섬을 반시계방향으로 일방 통행하는 체계다.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의 44%가 교차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2010년에 이를 해결코자 도입했다. 안전처는 일반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0~2014년 모두 419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또 2022년까지 117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안전처 김동현 생활안전정책관은 "회전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운전자들의 법규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방관리 도로의 불합리한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해 나갈
커피가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여성 45만6000여명의 자료를 근간으로 자궁내막암에 걸린 2800여명의 식습관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4잔 정도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매일 한잔 이하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에 비해 자궁내막암에 걸릴 가능성이 18% 감소했다. 멜리사 메리트 연구원은 “이전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인 적이 있다”며 “이번 연구가 중요한 것은 여러 연구들을 비교 분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궁내막이란 자궁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이곳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내막암이라한다. 연구팀은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등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암협회에 의하면 에스트로겐과 또 다른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간의 균형이 바뀌어 에스트로겐의 비중이 커지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자궁내막암의 또 다른 발병 원인으로는 과체중과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등이 있을 수 있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
손톱에서 거스러미를 발견하면 당장 잡아 뜯고 싶어진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맨손으로 잡아 뜯는데 잘못하면 통증이 생기고 피가 날 수도 있다.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 휘트니 바우 박사느누 이를 뜯어내는 이유를 '해방감' 때문이라 설명했다. 찰나의 해방감이 쾌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이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는 느낌 때문이다. 거스러미나 딱지, 뾰루지는 일종의 '문제점'이고, 떼어내거나 짜내는 행동은 '해법'이 된다는 것이다. 불안감 역시 이러한 행동을 하는 원인이 된다. 바우 박사는 미국 여성건강지 우먼즈헬스를 통해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낄 때 특정 행동을 통해 기분을 완화하려 한다”며 “뾰루지를 짜거나 딱지를 떼어내는 행동이 해소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불안하고 초조할 때 담배를 태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머리카락을 꼬는 사람이 있고 물건을 계속 만지작거리는 사람이 있다. 딱지를 뜯는 행위도 이 같은 불안 심리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사실상 고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즐거움이나 안정감
늦잠을 자는 것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료연구위원회는 “평일과 주말의 수면 패턴 변화는 비만 및 비만 관련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 학술지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을 통해 발표했다. 이들은 연구를 위해 38세 남녀 800명의 건강 상태와 수면 습관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수면 패턴에 변화가 올 때 겪는 피로감인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 lag)’의 위험성에 집중했다. 평일과 주말의 수면 패턴 변화는 사회적 시차증의 원인이 된다. 연구팀은 잠을 잔 시간의 중간 시각인 ‘수면 중간 시점’을 수면 패턴의 기준으로 잡았다. 연구 결과, 평일과 주말의 수면 중간 시점에 두 시간 이상의 차이가 나면 비만 및 비만 관련 질환인 당뇨·뇌졸중·심장마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수면 패턴의 변화가 DNA를 혼란에 빠뜨려 지방과 당을 적절치 않은 시간에 활성화시킬
긍정적인 사람들은 면역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켄터키대학교 연구팀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면역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법대 신입생 124명을 대상으로 삶의 태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질문은 '앞으로 성공적으로 졸업을 할 수 있을까'와 같은 것들이었다. 설문조사 후 이들에게 죽은 볼거리 바이러스, 칸디다 효모 등의 항원을 팔뚝에 주입해 혹의 크기를 분석했다. 혹은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적군'을 무찔러 만든 무덤과 같은 것으로 혹이 클수록 면역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삶에 낙관적인 태도를 오래 유지한 학생일수록 혹이 컸다. 연구팀의 수잔 세제스트론 박사는 “같은 사람이라도 삶의 태도에 따라 면역력이 변하는데 긍정적인 기분이면 그 학생의 면역력은 더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수업, 시험, 인턴십 인터뷰 등 결과에 따라 긍정적인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행복할수록, 긍정적일수록, 희망적일수록 사람은 스트레스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의학적 치료나 충고에 더 잘 따르기 때문에 병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황서영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고도 건강에 위협을 덜 받을 수 있는 쪽은 여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젊은 여성들은 동일한 연령대의 남성들보다 포화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미국 LA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다. 연구팀은 암컷 쥐와 수컷 쥐를 대상으로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저지방 음식을 각각 먹이로 주었다. 사람을 기준으로 기름기가 많은 고기와 통곡물을 제공한 것과 같다. 실험 결과, 수컷 쥐들은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암컷 쥐들은 심장 기능이 정상이었고, 염증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임신이 가능한 연령대의 여성은 포화지방을 폐경기 여성이나 남성과 다르게 처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데보라 클레그 박사는 “여성은 생식과 모유 수유를 위해 지방을 특정한 장소에 비축해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남성이나 폐경기 여성들은 포화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rdq
감기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은 기침,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차이점으로는 지속 기간을 들 수 있는데 감기가 낫기까지는 보통 1주일에서 10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알레르기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할 시 겨울 내내 계속 발병할 수 있다. 5일 두리이비인후과에 따르면 알레르기는 자칫 방치하다간 추후 천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알레르기 체질은 평생에 걸쳐 지속되며 자녀에게도 유전되는 질환이다. 또한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만큼 겨울철 감기 증상 장기화를 무턱대고 지나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두리이비인후과 이동호 원장은 "알레르기 환자의 증상과 병력 등을 보면 감기와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콧속 점막 상태 확인으로 가능하다"며 "감기 증상이 2~4주 지속된다면 반드시 알레르기를 의심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알레르기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원인규명 후 약물치료나 수술 등으로 쉽게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잠자리를 최상의 휴식처로 만들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실내온도가 약간 낮아야하고 어둡고 조용해야 하는 것 등이다. 이와 함께 이상적인 잠자리를 만들기 위해 금지해야 할 것들도 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5가지를 소개했다. 알람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라거나 침실에 유선전화가 없어 비상호출을 놓칠 수가 있기 때문이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휴대전화기를 잠자리까지 소지하는 사람이 많지만 휴대 전화기가 윙윙 거릴 때마다 수면을 방해받기 쉽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인공의 파란 빛은 뇌를 각성시키고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지장을 줌으로써 잠드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휴대전화를 에어플레인 모드로 해놓거나 알람 소리를 최대한 크게 해놓은 뒤 잠자리에서 떨어뜨려 놓는 게 좋다. 하버드대학 수면의학부에 의하면 미국의 젊은 직장인 80%가 침대에서도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을 가지고 직장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에서 업무 관련 일을 하게 되면 잠자리와 수면 간의 정신적 연관성이 약화돼 수면 문제를 일으킨다. 침실이 임시 사무실처럼 되다 보면 잠자는 곳이 돼야 할 공간에서도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야식을 자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은 짧은 시간에 포만감을 느끼고 뇌를 자극하는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과일이나 채소 대신에 치맥이나 각종 튀김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야식을 막으려면 낮 시간에 끼니를 부실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식사량이 부족하면 밤늦게 식욕이 강하게 당기면서 야식이 먹고 싶어진다. 체중 조절을 하는데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사람들은 저녁 식사 후에 야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야간 근무가 예정돼 있지도 않는데, 무심코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몸의 움직임이 부족한 밤에 기름진 야식을 먹게 되면 칼로리 과잉으로 이어진다. 야식이 위험한 이유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급격하게 늘린다는 것이다.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는 음식 중독이나 폭식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앨버트 스턴커드 박사는 야식에 몰두하는 '야식 증후군'은 질병이며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 ▲하루 음식 섭취량의 50% 이상을 저녁 7시 이후에 먹는다. ▲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를 하더라도 아주 적게 먹는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불면증이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있다. ▲자다가 깨면
청소는 생활의 일부분이다. 생활기기와 옷, 심지어는 반려동물도 적당한 때에 깨끗이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생물학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항상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는 휴대폰은 매일 수시로 닦아주는 등 청소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휴대폰에 세균이 우글거리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150회 정도 휴대폰을 터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51개의 표본 휴대폰에서 7000가지 종류의 세균이 발견됐다. 대부분의 세균은 무해한 것이었으나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의 미생물학자인 로라 보워터 박사는 “특히 휴대폰은 뜨겁게 되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된다”고 말했다. 휴대폰에서 발견된 세균 중에는 심각한 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장내구균과 슈도모나스 균이 있었다. 특히 키패드가 있는 휴대폰은 틈 사이에 세균이 많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항균 수건 등으로 매일 수시로 휴대폰을 청소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무거운 가방을 자주 메고 다니면 목과 등 부위에 큰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따리를 들거나 봇짐을 메던 시절보다 가방의 형태는 훨씬 편해졌지만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이 많아지면서 가방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예전에는 무거운 가방하면 중고등학생의 책가방이 연상됐지만 요즘에는 노트북, 태블릿, 파우치, 운동복 등을 비롯해 가지고 다녀야할 잡동사니가 늘어나면서 어른들의 가방 무게도 만만치 않다. 이처럼 무거운 가방을 메면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나 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고, 목이나 등에 부상을 입을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방의 무게를 감당할 수밖에 없다면 가급적 몸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메야 한다. 무거운 가방을 메야 한다면 가능한 몸무게의 10% 이하로 무게를 제한하는 것이 좋지만 최대 상한선을 두자면 15%까지는 가능하다. 이보다 더 무거워지면 자세가 변형되거나 척추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가방의 무게 때문에 목이 혹사당하는 느낌이 든다면 가방의 하중을 아래쪽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한쪽 끈으로 메는 가방보다는 두 개의 끈으로 이뤄진 배낭 형태의 가방을 메는 것이 좋다. 가방의 무게가 균형 있게 분산돼 몸의 부담이 줄어든다
고양이가 우리에게 의학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은 고양이 유전자가 인간이 걸리는 당뇨나 천식 등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단서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양이는 개보다 인간에 가까운 질병이 발병하고 거기에는 상호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애완동물 DNA 분석은 개를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이제 고양이의 유전자야말로 주목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한다. 고양이의 DNA를 분석함으로써 인간의 당뇨나 천식 등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위해 이들은 ‘99 라이브스’라는 조직을 결성하고 다수의 집 고양이의 혈액을 수집해 DNA를 분석했다. 서로 다른 종의 고양이로부터 채취한 2만 개의 게놈에서 털과 눈동자 색상,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었다. 현재 러시아에 있는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 센터에 머물고 있는 연구팀 유전학자 스티븐 오브라이언 박사는 가디언 일요판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진행한 애완동물 유전자 연구는 특히 개를 대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여성이 남성과 같은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교 신체운동학과 연구팀은 건강한 남녀 9명을 대상으로 4일 동안 500여 가지의 운동을 시킨 뒤 호흡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같은 운동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산소를 소모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같은 운동을 같은 시간 할 때에 여성은 남성보다 흡입하는 산소량이 더 많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 쉴 연구원은 “여성은 횡격막과 흉곽을 둘러싼 근육 등 호흡근의 효율성이 남성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산소를 소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의 연구에서 폐 크기가 같더라도 여성의 기도가 남성보다 더 좁기 때문에 같은 양의 산소를 흡입할 때도 여성이 더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연구결과 호흡과 관련된 근육의 효율성에서 남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호흡근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여성들의 심폐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수연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미른비만인 사람들이 많다. 복부비만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미국의 여성잡지 레드북(Redbook)은 뱃살을 빼는 데 좋은 식품들을 소개했다. 아보카도는 '영양소의 금광'이라고 불리는 열대과일이다. 아보카도에는 단일불포화지방 같은 좋은 지방이 풍부한데 이런 지방은 배를 채우지만 몸에 축적되지 않는다. 이는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하지만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의하면 점심 때 아보카도 반쪽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저녁때까지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추는 음식에 반 숟가락만 첨가하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후추에는 매운맛을 내는 피페린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새로운 지방 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 또한 후추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과는 연구에 의하면 섬유질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시켜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는 잘 씻은 뒤 껍질 채 먹는 게 좋다. 아몬드는 적당량을 간식으로 먹을 경우 뱃살을 빼는 데 아주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