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을 위해 운동 했을 때 가장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간은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이다.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된다.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의 실험결과는 매우 흥미로운데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6주 동안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다. 이 후 참가자들은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었다.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했다.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했다.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2그룹과 같은 운동을 했다. 6주 뒤 1그룹은 당연히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졌다. 평균 6파운드(2.7㎏) 정도 체중이 늘었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 근육에는 지방이 붙었다. 2그룹은 평균 3파운드(1.4㎏) 정도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문제도 나타났다. 하지만 아침식사 전에 운동을 한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 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체중 증가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잡힌 식
미국 연구진이 생쥐의 뇌에 갈증을 느끼게 하거나 억제하는 신경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찾았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겸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연구원인 찰스 주커 박사는 27일 '네이처'에서 생쥐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특정 부위 신경세포군이 갈증을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분 흡수는 체내 수분 균형을 제어하거나 전해질 농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수분 섭취를 조절하는 세포 수준의 제어시스템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체내의 여러 대사과정을 통제하는 뇌 시상하부 내 뇌실주위기관에서 갈증을 제어하는 일련의 신경세포군을 발견했는데, 뇌실주위기관은 탈수증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위다. 연구진이 찾은 갈증 조절 신경세포는 뇌실주위기관 안에 뇌활밑기관(SFO)를 구성하는 신경세포들이다. SFO는 흥분성 세포(CAMK11)와 억제성 세포(VGAT), 성상(星狀)세포로 알려진 지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흥분성 신경세포군(CAMK11)을 자극하자 사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 생쥐도 갑자기 물을 먹기 시작했다. 반면에 억제성 신경세포군(VGAT)을 자극할 때는 탈수상태의 생쥐도 물을
지방간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성인질환 중 하나로 다른 간질환으로의 악화를 예고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지방간은 간의 대사 장애로 인해 중성지방과 지방산이 간세포에 5% 이상, 심할 경우 50%까지 축적된 상태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의 색이 노랗게 변하고 비대해지는데, 오른쪽 가슴 밑이 뻐근하거나 잦은 피로, 소변이 누렇고 거품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기 쉽다.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과음과 비만이다. 일반적으로 간에 이상을 초래하는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소주 약 반병, 맥주 2병이고, 여성의 경우 소주 4분의 1병, 맥주 한 병 가량이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약 75%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고 볼 정도로 알코올과 관련이 깊어 금주가 강조된다.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자리를 갖더라도 과음하지 말고 공복에 술을 마시거나 폭탄주는 삼가야 한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야채나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방간이 생겼다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복부비만은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적극적인 체중감량이 필요하다. 당뇨병도
10분 동안 껌을 씹는 것만으로도 약 1억 마리의 입 속 세균을 없앨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그로니겐대학 연구팀이 껌 씹기 효능에 대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껌 씹기가 치실을 사용하는 것만큼 입 속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5명의 연구원들에게 각기 다른 시간 동안 껌을 씹도록 하고 껌 씹기 전과 후에 입 속에 남아있는 세균의 수를 관찰했다. 그 결과 껌 씹기 만으로도 입 속 세균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적당한 껌 씹기 시간은 최대 10분이다. 이보다 더 오랫동안 껌을 씹으면 없어졌던 세균이 다시 입 속에 남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껌을 오래 씹으면 그 모양과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껌의 세균 제거 효과 역시 달라진다는 것이다. 또한 껌 씹기는 처음 30초 동안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후부터는 세균 제거에 있어 그 효과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껌 씹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무설탕껌을 씹는 것이다. 설탕이 포함된 껌은 오히려 세균을 증식시키는 것으로 충치와 입냄새도 유발한다. 연구팀은 "껌 씹기가 입 속 세균 제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세'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네덜란드의 F.C. 돈데르스인지뇌영상센터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여러 얼굴 사진을 보여주면서 공개리에 누가 매력적인지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렇게 다수의 의견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렇게 한 뒤 연구팀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ㆍFunctional MRI)으로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다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의 경우 뇌 부위의 두 곳의 반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의 결과를 감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위와, 사회적 학습은 물론 보상을 예상하고 처리하는 뇌 부위였다. 다수 의견과 차이가 클수록 신경 반응의 폭도 컸다. 연구팀은 이런 신경 반응은 뇌의 오류를 경고하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다수와 달랐을 때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학습돼 경보가 발동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동 반응은 기대한 결과와 나타난 결과의 차이를 인식하고, 자신의 견해나 행동을 장기간에 걸쳐 조절하도록 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의 바실리 클루차체프 박사는 “이는 다수를 따르는 인간 본성은 학습 능력을 높이고, 오류를 감시하는 메커니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이나 친구를 자주 만난다고 더 오래 사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은 전세계 17개국 40만명의 자료가 포함된 논문 100여건을 분석한 결과 가족, 친구 등과의 만남 빈도수와 수명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친지보다 친구와 만나는 경우 장수할 확률이 7%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족과 자주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쌓여 오히려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란 쇼어 맥길대 박사는 "우리 연구결과는 사회적 접촉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가 아주 작다는 것을 보여주며 단순히 의학적인 차원에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늘리라고 하는 조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장수하는 생활습관을 적용할 만큼 충분한 정서적 위안이나 중요한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며 "사람을 자주 만나더라도 그 만남이 인위적이고 불만족스러울 때는 여전히 외로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감 효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 효능은 감을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감은 설사를 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은 수분을 빨아들여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단감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단감을 물렁물렁하게 익혀서 만든 홍시는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이 나온 이유 역시 감의 탄닌 때문이다. 탄닌은 몸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위장 속 열독을 제거하며 갈증을 멎게 한다. 따라서 소변을 순조롭게 해 술을 빨리 깨게 하는 것이다. 곶감은 감을 말린 식품으로 홍시나 단감보다 열량은 높지만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당도가 높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를 삼가야 한다. 감에는 공통적으로 항산화 작용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와 폐암 예방에 좋다. 또 귤의 2배나 되는 비타민C가 들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감을 고를 때는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껍질
현대인들은 늘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은 이 스트레스를 먹는 것을 통해 해소하기도 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 되는 음식 7가지를 제시했다.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다. 또 다크 초콜릿은 혈압도 떨어뜨린다. 여기에 에너지를 높이는 단백질과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어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아몬드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 호두와 피스타치오, 잣 등 견과류와 호박씨 같은 씨앗에는 섬유질과 항산화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어 준다. 한 실험에 따르면, 피스타치오가 수학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불안감을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호두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캐슈와 아몬드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기분을 좋게 한다. 달고 맛있는 고구마에는 낙관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고구마는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단맛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지방 요구르트에는 신체가
한의학에서는 '신체 내 정기가 온전하면 나쁜 기운이 범접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병이 발생하기 전 미리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해야 큰 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예방의학적인 관점이다. 특히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엔 더욱 보양이 필요하다. 그러나 보약은 체질과 치료 목적에 따라 그 효능이 다르고 심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흔히 보약이라고 말하는 한약은 보(補)와 약(藥)이 결합된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정기(精氣)를 보(補)하는 한약'을 일컫는다. 보약에는 여러 가지 정의가 있지만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조절하고 저항성을 높여 건강을 돕는 약이다. 하지만 보약이라고 다 같은 약은 아니어서 체질에 따라 달라진다. 때문에 한의사의 지도가 필요하고 다른 사람과 바꿔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이유 없이 장기간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각종 검사 상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무기력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마저도 꾀병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검사 상 이상이 없다고 하여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뜻은 아니며 서양에서도 이와 같은 환자 군들을 만성피로증후군으로 통칭하여 치료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올바른 습관 중 하나는 바로 잘 자는 것이다. 일이 바쁘더라도 잠을 줄여 일하기보다 숙면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10억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 이상 자산을 소유한 자수성가 슈퍼리치는 대부분 밤에도 열심히 일한다는 사회의 통념이 있다. 하지만 억만장자 대부분은 밤에는 편안히 자야 한다는 원칙을 지킨다. 특히 항상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잠들기 전 늘 같은 행동을 한다. 잠들기 전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는 등의 습관이다. 샌드버그 COO는 몇년 전만 해도 잠을 줄이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일을 위해 잠을 줄이지 않는다. 숙면을 취하는 게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잠들기 전 매일 10여분씩 명상을 하고 꼭 스마트폰을 꺼둔다. 샌드버그는 최근 미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스럽지만 잠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잠들기 전 스마트폰의 전원을 끈다”고 밝힌 바 있다. 샌드버그의 개인 순보유 자산은 10억달러에 달한다. 아리아나 허핑턴 회장도 매일 밤 잠들기 전 침실에
'2011년 전국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34%가 일하고 있으며 이 중 69.9%가 하루 10~12시간을 근무한다. 25일 구로예스병원은 고령층의 과도한 경제 활동은 척추와 관절의 퇴행성 질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거나 손상 되면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75세 이상 노인의 80% 이상이 겪고 있으며 노화가 진행되거나 관절 사용이 많을 때 발병한다. 초기에는 무릎이 시리고 욱신거리지만 심해지면 관절이 붓고 걷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구로예스병원 황은천 원장은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인대와 근육이 굳어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며 "연골은 자연 재생되지 않아 질환 악화 시 치료가 어렵기에 통증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 외에도 척추와 인대 등이 노화되면 디스크 수분이 줄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주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의자에 앉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심장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최근 의학저널 ‘감염과 면역’를 통해 “입 안에 살고 있는 충치 균이 심장까지 침투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충치 균은 ‘뮤탄스균(mutans)’이라는 박테리아로, 치아의 에나멜을 녹이고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다. 이 균은 잇몸 질환 등으로 입 안에 상처가 났을 때 상처를 통해 혈관으로 흘러 들어가기도 한다. 연구진은 "뮤탄스균은 심장에 붙어서도 번식하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심내막염 등 세균성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충치 균 전체가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입안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이쑤시개를 사용하거나 치과 치료 중 잇몸에 피나 가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봄이면 만발하는 민들레 꽃은 흔하지만 효능이 좋은 식재이다. 흔히 약용으로 많이 쓰였으며, 갱년기 여성이 먹으면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민들레 잎의 영양학적 효능은 푸른 채소 중 top 5에 들 정도로 뛰어나다. 민들레는 씁쓸한 맛이 특징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이른바 ‘서양 민들레(Dandelion) 잎’이라 불리며 스프나 스튜, 혹은 허브티 등으로 활용되어 섭취하는데, 최근 그 쓰임새가 널리 알려져 대중화 되고 있다. 민들레 잎은 각종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철, 식이섬유의 주요 공급원이다. 민들레 잎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K의 약 535%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비타민K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뇌의 신경 파괴를 막아 알츠하이머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또 비타민A의 하루 최소권장량의 112%가 들어있는데, 비타민A는 건강한 피부와 눈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더욱이 식이섬유도 많아 우리 몸에 불필요한 찌꺼기를 같이 배설해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피로를 덜어주고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C를 비롯해 칼슘, 철, 그리고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
지난해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 때문에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커피가 몸에 나쁘다는 이야기는 늘상 있어왔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집중력과 민첩성, 수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고 공격 성향을 약화시킨다. 또한 이뇨작용을 도와 몸 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며, 심장박동 횟수를 늘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 준다. 다만,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숙면 방해, 신경 과민, 두통, 어지러움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인 400mg, 2-3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다. 똑같은 원두, 똑같은 추출 방법으로 마시는 커피라도 원두가 신선해야 건강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심장 질환, 암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커피의 클로로겐산 물질은 열에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진하게 볶은 원두는 클로로겐산의 손상이 많기 때문에 가볍게 로스팅된 커피가 건강에 더 좋다. 또한, 커피는 산소, 수분, 온도의 변화에 쉽게 변질되기 때문
건강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 활동량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연구팀은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하라는 지침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며 “이렇게 비현실적인 지침은 가볍게라도 운동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건강 효과를 간과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영국 당국의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장병과 당뇨병, 몇 가지 암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150분 이상 하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두 건의 연구논문에서 이런 지침보다는 우선 조금이라도 활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툴루즈대학병원의 필리페 드 수토 바레토 교수는 “연구결과, 이루기 힘든 운동 목표를 정하고 밀어붙이기 보다는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게 하는 게 건강에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짧은 거리를 걷거나 한 달에 20분 정도만 활발하게 운동을 해도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