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올해 4년제 대학생이 내는 평균 등록금이 67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4년제 대학 187곳의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연간 668만 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 3천 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953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이 779만 원, 공학계열 711만 원, 자연과학계열 678만 원, 인문사회계열 59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분기 만에 크게 반등했다. 반도체와 건설이 주도한 가운데, 소비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들어 석 달간 우리 경제는 작년 4분기보다 0.9% 성장했다.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 성장세를 주도한 건 역시 반도체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해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냈고, 이에 따라 설비투자와 수출이 함께 늘면서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또 지난해 말 주춤하던 건설투자가 살아났고, 유가도 오르면서 석유화학 업종도 숨통이 트였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과 미국의 FTA 재개정 움직임 등 불안 요인이 남아있는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긍정적인 회복 신호는 맞지만, 장기간 위축에서 벗어나 선순환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제작결함이 나타난 현대·기아차 10여 종을 강제 리콜할지 결정하는 청문회가 다음 달 8일 개최된다. 이는 국토부의 리콜 결정에 대해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며 현대기아차가 사상 처음으로 이의를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해당 결함들이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현대기아차가 청문회에서 리콜이 불필요하다는 타당한 근거를 대지 못하면 강제리콜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S8의 붉은 화면 논란과 관련해 오늘 오후 6시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긴급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제품의 화면이 붉은빛을 띠는 문제와 와이파이 접속이 비정상적으로 끊기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새벽 시간부터 순차적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사용자가 기기 설정에서 업데이트 메뉴를 찾아 수동으로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이제 절반이 남은 가운데, 대선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가 되면 안정적 국회 의석이 필요하다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언급했다. 총리 인선 구상도 밝혔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자체 집계 1만 명이 모인 어젯밤 대구 서문시장 유세 분위기를 구미와 김천 등 경북지역을 거쳐 충남으로 이어가는 데 주력했다. 집권하면 이번 광복절에 서민생계형 사범 1천만 명을 일제히 사면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서울을 출발해 제주를 거쳐 대구까지 1천300km 장거리 유세를 펼쳤다. 보수 표심을 향해 계파 패권의 집권을 막아달라며 문재인 후보를 견제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에서 당 소속 의원들의 '국토대장정'에 동참하고 대학생들과 만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토론회에 이어 서울의 한 여대 앞에서 유세를 벌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 기업분할과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신동빈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가 어제 이사회를 열고 각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다음 각 투자회사를 합병한 회사를 중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형태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롯데 계열사들의 지주사 전환계획이 오는 8월29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자사주 의결권이 살아나면서 신동빈 회장의 지주사 지분율이 사실상 30% 이상까지 높아지고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구조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최근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한 사상 최대규모의 화력시범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재래식 무기를 총동원해 미군을 타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긴 했지만, 도발 위협 수위를 조절하며 미국의 반응을 살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는 북한 강원도 원산 비행장에 도착한 김정은이 리무진을 타고 북한군의 사열을 받는다. 이어 해변 1km에 도열한 수백 대의 자주포들이 일제히 사격을 시작한다. 잠수함들이 미군 함정으로 설정한 섬에 어뢰를 발사하고, 전투기들의 폭격도 이어진다. 북한은 재래식 무기를 총동원해 대규모 화력을 선보였지만 매일같이 꺼내던 미국 본토 핵타격 위협은 빠졌다. 특히 북한은 이번 훈련을 이례적으로 '보여주기'라는 뜻이 담긴 '시위'로 표현해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에 도발 수위를 조절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화력훈련이 창군 경축행사로 기획된 만큼 북한이 앞으로 탄도미사일이나 6차 핵실험으로 직접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임금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는 한달 월급이 2백만원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전체 임금 근로자 1천968만여명의 임금을 조사한 결과, 한달에 2백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사람이 45%를 차지했다. 숙박·음식점, 농림어업은 종사자의 80%가 한달 2백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융업과 법무·IT업종의 경우 30% 이상이 월 4백만원 넘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국세청이 지난해 사업이나 연금, 이자 등으로 수입을 얻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종합소득세 신고를 받다. 마감기간은 다음달 말 까지며, 올해부터는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 뿐 아니라 전화를 통한 ARS 신고도 가능해졌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또, 최근 외국인 관광객 감소나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위해 최장 1년간 세금 납부를 미뤄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치킨 값을 올리려다 철회했던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한 달 만에 다시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엔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걸 꺼리고 있어서, 다음 달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치킨업계는 매장 인건비와 배달 대행비가 2008년보다 2배 올랐고 임차료도 22%가 증가해 수익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문을 닫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천8백 개에 달한다. BBQ 측은 다음 달 치킨 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인상 방침을 내놨다가 여론에 밀려 포기한 지 한 달 만이다. 인상 폭은 대략 2천 원 수준으로 대표 메뉴의 가격이 1만 8천 원까지 오르게 된다. 세무조사를 거론하며 BBQ를 압박했던 정부도 이번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BBQ가 치킨 값을 올릴 경우 교촌이나 BHC 등 다른 업체들도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대선을 2주일 앞두고 중도·보수진영 3당의 단일화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5시간 넘게 이어진 바른정당의 심야 의원총회에서 격론 끝에 내린 결론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의 '3자 단일화 추진'이었다. 명분은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 저지'로 3자가 아닌 양자 개별 연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한국당·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을 만나 의원총회 결과를 설명하고, 내일은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원탁회의에서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유승민 후보는 인위적 단일화에 거듭 반대했다. 하지만, 개별 탈당까지 거론되는 등 당내의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유 후보가 단일화 논의 흐름 자체를 막을 수 있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30일 이전에 유 후보 지지율에 극적 반전이 없을 경우 단일화 압박은 커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바른정당 내 한 중진 의원은 지금은 단일화 실현 가능성에 앞서 당의 생존 전략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런 위기감 속에 분출된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할 경우, 바른정당 의원들의 개별 탈당 결행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1분기 서울 상권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소재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1제곱미터에 3만 2천7백 원으로 전분기보다 3%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특히 압구정 상가의 평균 임대료가 전 분기보다 10% 떨어졌다. 또한 북촌 상권은 삼청동 일대 유동인구가 줄어들며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12% 하락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인권결의안 논란과 관련해선 오늘 문재인 후보 측이 송민순 전 외교장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송 전 장관도 문 후보 측이 사실을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 측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당시 청와대 서별관회의 메모를 어제 공개한 더불어민주당은 이 메모로 여러 논란이 완전 해소됐다며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 전 장관은 2007년 당시 북한의 반대 입장을 받은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을 결정했고, 다음 날 최종 발표한 것은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미리 기권이 결정됐다면, 자신이 노 대통령에게 굳이 장문의 손 편지를 왜 썼겠냐며 편지 사본 일부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송 전 장관은 문 후보가 당시 남북 관계 전반에 관여했다며 자신이 한 일들을 무조건 부정하려 하지 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을 사퇴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19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보와 대북관이 계속해서 대선 판세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 각 당과 후보들은 자신만이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응할 적임자라면서 안보공세에 대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수구 보수표 구걸을 위해 김대중·노무현을 부인하는 가롯 유다"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가 사드 배치와 주적 개념 등에서 보수적 입장을 분명히 하자, 돈을 받고 예수를 판 가롯 유다에 빗댄 것. 또 현재의 위기는 보수 정권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계속 문제 삼았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이른바 '박지원 상왕론'을 거듭 제기했다. 그러면서, 힘의 균형을 통한 무장 평화 정책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찬성 쪽으로 당론을 정리해 나가며 안 후보 지원 사격에 집중했다. 박지원 대표는 소속 의원 39명 가운데 38명이 찬성으로 확인됐다며 사실상의 당론 변경을 선언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유세를 통해 북한 김정은을 꼼짝 못하게 할 것이라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북핵 문제는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당선을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소매유통업 경기가 8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소매 유통업체 1천여 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90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백화점은 90,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각각 82에 그쳐 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 경기만 기준치인 100을 넘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