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민의당 지도부는 야권 통합 문제로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다. 통합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이 반기를 들었다. 여당이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원내 200석 확보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가세했다. 안 대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반박했다. 또 김한길 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당 윤리위 제소까지 거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안 대표를 겨냥해 야권 통합은 개인 이기심에 사로잡혀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비판했다. 당 차원의 입장 정리에서 불구하고 오는 11일 더민주의 예비후보 경선 전까지 야권통합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 의원 관계자는 7일 “더민주에 남아서 야권연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은 한결 같이 변함이 없다”고 송 의원의 뜻을 전했다. ‘안철수 측근’으로 불리던 송호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천 배제 대상에 포함됐음에도 잔류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은 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에 밝혔던 바와 같이 더민주에 남아 야권연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 출마한 안 대표를 지지하며 당시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탈당한 바 있다. 이후 새정치연합으로 합당하면서 복당했지만 지난해 안 대표가 탈당할 때는 당에 머물렀다. 앞서 전정희 의원이 이날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에 한석 모자란 19석이 되자 송 의원 거취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테러방지법 처리를 반대하며 시작했던 야당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제 종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어제 끝내려던 테러방지법 무제한 토론은 하루를 넘겨 이 시간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토론 시간은 180여 시간을 넘겼다. 무제한 토론 중단을 전제로 오늘 예상됐던 본회의 안건 처리 일정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무제한 토론이 종료된 안건은 지체 없이 표결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우선 테러방지법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어 여야는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법사위를 거쳐 오늘 중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 법사위를 통과한 북한인권법이 첫 법안 발의 후 11년 만에 본회의 최종 문턱을 넘을지도 주목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필리버스터 중단 방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박영선 의원은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결정"이라며 " 비난은 나에게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1일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34번째 주자로 나선 박 의원은 "국가정보원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주는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거의 없다"면서 "그럼에도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려고 하는 것은 총선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 여러분이 과반 의석을 주면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저희들을 믿어달라. 저희들은 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 대목에서 한동안 울먹이면서 흐느끼기도 했지만 끝까지 말을 이었다. 박의원은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으로) 온갖 비난이 저에게 쏟아질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든 비난은 저에게 해달라.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할 말은 해야 했기에 나왔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박영선 의원은 정부·여당의 요구 법안을 여론에 밀려 수용한 했지만 기대한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기준에 합의했다.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으로 유지하되 비례대표 의석수를 7석 줄이고 지역구수를 늘려 253석으로 했다. 지역구별 인구는 인구 편차를 2대 1 이하로 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최소 14만 명, 최대 28만 명으로 했다. 선거구획정을 위한 인구 기준일은 지난해 10월 31일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같은 선거구획정 기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송부해 모레 25일 12시까지 선거구획정안을 선관위로부터 받기로 했다. 이후 국회는 25일 오후에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에서 의결하고 다음날인 26일쯤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해 오던 중국이 정작 우리나라 전역을 탐지할 수 있는 초대형 레이더를 설치하고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드 레이더보다도 탐지거리가 훨씬 긴 이 레이더의 위치가 처음으로 파악됐다. 중국 헤이룽장성 솽야산시에서 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지점. 사각형 건물 지붕에 8각형의 탐지판이 설치된 초대형 건물이 포착된다. 미국 공군 우주 사령부가 운용하는 조기경보 레이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비슷한 모양이다. 10층 건물 높이 대부분이 탐지판으로 이뤄진 페이브 포 레이더는 주로 탄도 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되며 탐지 거리는 5천5백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65km 위 전리층의 반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부 궤적만 볼 수 있는 사드 레이더보다 탐지능력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중국도 자체 기술로 유사한 레이더를 개발해 4곳에서 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과 가까운 헤이룽장성에 설치된 것이 처음으로 드러난 것. 특히 이 레이더는 남쪽을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0도 탐지각에 최대 5천5백km의 탐지범위를 감안하면 1천5백여km 거리 한반도 전역이 모두 이 레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한국은행이 16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75%에서 1.50%로 조정된 이후 현재까지 7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동결되어 왔다. 이에 이번 금통위에서도 대체로 동결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때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실물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좀더 국내외 이슈들의 추이를 보고 판단하는 게 낫다는 신중론 많다. 한편 최근 발생한 개성공단 폐쇄 조치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두드러지면서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비추는 등 대외 변수들도 녹록치 않아 당장 이달이 아니어도 가까운 시일내에 금리 조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빈손으로 쫓겨난 입주기업의 피해가 막대하다.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자산을 몰수하고 하루 만에 인력을 모두 추방한다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가 전해지자 입주기업들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완제품이라도 가져와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물거품이 됐기 때문. 이번 개성공단의 경우 우리 측 설비 투자 비용만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업 신뢰도 하락과 2차 협력업체의 줄도산 등 유무형 피해까지 합산할 경우 피해액은 2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손실액의 90% 한도, 최대 70억 원까지 보상해주는 남북경협보험이 있지만, 미리 신고한 시설투자액만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입률이 60% 선에 불과해 미가입 업체는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입주기업에 세금 납부를 유예해 주고 개성공단을 대체할 새로운 공단 부지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당장 생산 기반을 송두리째 잃은 기업이 대부분이어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올해부터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모두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 '독도연구' 최신호에 실린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최근 내놓은 논문 '한국과 일본 중학교 역사분야 교육과정과 역사 교과서의 독도 관련 내용 비교'에 이 같은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위원은 "일본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내셔널리즘을 강조하는 독도 교육을 전면적으로 강조했으며 이는 일본이 독도를 영토 문제로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 역사 문제로 전면 확대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앞으로 한국의 교과서는 독도에 관한 국제법적 측면, 논리적인 측면을 보강해야 한다"며 "근현대 일본이 동북아 역사 갈등을 유도했다는 서술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에 따르면 일본 중학 역사 교과서 8종 모두가 독도 관련 내용을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은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는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있다. 무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리영길 참모장이 지난주 전격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영길은 지난 2일경 종파와 비리 혐의 등으로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이 승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5군단장 출신인 리영길은 지난 2013년 군 작전을 총괄하는 총참모장에 올라,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대북소식통은 정통 야전출신인 리영길이 당 간부를 군 요직에 임명하는 데 대해 김정은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개성공단 중단에 124개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개성공단 결절에 대한 기업들의 반발에 정부는 대체부지 제공 등의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영구 폐쇄가능성도 염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연휴에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방침을 전해들은 입주 업체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주 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시간적 여유도 없는 갑작스러운 통보라는 것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정부의 일방 통보는 부당하다며,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수천억 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입주기업에 대해 경협 보험금 지급과 세금 납부 유예 등의 지원과 함께, 개성공단을 대체할 새로운 공단 부지를 마련하는 것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기업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해당기업의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 연장해 줄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조응천이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전 비서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저는 희망을 보았다. 처절한 반성과 혁신을 통해 새로 거듭나고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부끄럽고 아픈 곳도 드러내며 새로 태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거듭 부탁하는 과정에서 진정성을 보았다"고 전했다. 조응천 더민주 입당은 박근혜 정권 가까이 몸 담고 있다가 반대 입장에 서게 된 인사의 합류로 주목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이번에는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북한이 오는 8일과 25일 사이 오전에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도 이 같은 계획을 통보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12년에 장거리미사일 대포동2호를 발사하면서 위성운반용 로켓 '은하3호'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도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시도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이미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발표는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유엔 안보리 제제 논의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윤석 의원,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수상 ] (장우혁 기자)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이 1일 오후 한국반부패정책학회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장윤석 의원은 평소 청렴한 삶을 실천한 정치인이며,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 ‧ 행정 ‧ 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에 기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수상자 선정은 2016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국회 ‧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 추천, 심사위원회 서류심사, 선정위원회 최종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정치부문 대상에 선정된 장윤석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등을 거쳐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2015년 3월에는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바른사회시민회의 의정모니터단이 뽑은 ‘이달의 Best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 장윤석 의원은 “밝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상이라고 생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민의당 안철수가 화제다.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창당 작업을 진행해 온 가칭 '국민의당'이 오늘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창당에 앞서 국민의 당은 어제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하기로 했다. 20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는 김한길 의원을 상임위원장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해다. 국민의당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 17명이 합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