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야당과의 ‘안심번호 공천제’ 도입 합의 과정을 놓고 어제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진실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양측이 확전을 자제하기로 하는 등 정면충돌 양상은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와 국군의 날 기념식 등 공식행사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안심번호 공천제' 도입을 야당 대표와 합의하기 이틀 전 청와대에 사전 통보했고, 발표문도 사진을 찍어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김무성 대표 주장을 반박했다. 김 대표의 요청으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만났지만, 현 수석은 문제가 있는 제도이고 당론도 아니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대표와 청와대 측은 어제 오후 물밑접촉을 통해 더 이상 소모전을 하지 않기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는 여전히 불만스런 분위기로 알려졌다. 일단 봉합은 됐지만, 앞으로 당내 기구에서 공천 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시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LG전자는 오늘 새로운 스마트폰 V10을 공개하고, 8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전면에 보조화면과 5백만 화소 카메라 두 대를 탑재한 해당 제품의 출고가는 79만 9천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도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를 내일 국내에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만 깊어질 뿐이라며,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또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에 핵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핵을 고집하는 한 북한의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도발과 대결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며, 장병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국민의 안보의지가 최고의 무기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와 생물 공격, 집단 감염병 같은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엄정한 군 기강과 선진 병영문화가 정예 강군의 기초라고 말하고, 내년 국방예산을 정부 재정 지출 증가율보다 높게 편성해 핵심전력 확보와 병영 문화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른바 안심번호 공천제 도입 문제를 놓고 청와대, 그리고 친박계와 정면충돌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1일)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부산 회동을 사전에 청와대 측에 알렸다고 공개하며 반격을 이어갔다. 김무성 대표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 공천제’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친박계는 안심번호 공천제는 휴대전화 여론조사에 불과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회담을 제안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야 대표가 합의한 공천룰을 빼고 회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거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리콜과 수습 비용 등으로 최대 86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산업 분석가들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최대 650억 유로 우리 돈 약 86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폭스바겐그룹 작년 영업이익의 5배가 넘는 규모로, 앞서 폭스바겐그룹이 밝힌 충당금 8조 6천억 원의 10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파악됐다. 폭스바겐은 엔진공장의 특근을 없애고 자동차금융서비스부문에서 신규채용을 중단하는 등 감산을 위한 조치에도 들어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래에셋증권은 연 6.1% ELS상품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4종을 10월 2일(금) 오후 2시까지 총 400억 규모로 판매한다. 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8252회 ELS’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 이상이면 연 6.1%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1%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을 연 7.4%에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내년 총선 후보 공천제도에 대해 여야 대표가 추석 연휴 중에 잠정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당내 갈등은 물론 여야 간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야당의 공천안을 수용한 것이라는 당내 비판에 대해 전혀 다른 새로운 안이라고 반박했다. 여론조사를 위해 오래전부터 일반화된 기법으로 양당 공식기구에서 토론해서 거부될 수도 있고 더 좋은 안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박계 의원들은 졸속 협상이라며 비판을 거두지 않고 있어 오후에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여당 일각에서 딴소리를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조속히 안심번호제 도입 관련 법안을 마련해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잠정 합의가 여당의 당론인 오픈프라이머리에 비해 동원 경선의 폐단 등을 없애는 합리적 공천제라며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선거연령 인하 등에 대한 조속한 합의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측은 여야 대표 합의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권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미일 3개국 외교장관들이 미국 뉴욕에서 1년여 만에 회담을 가졌다.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인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들은 다음 주로 예상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에 대해 우려했다. 만약 북한이 여러 차례 시사한 대로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 달 10일쯤 로켓을 발사한다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위협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논의할 한·미·일 6자 수석대표 협의도 향후 적절한 시점에 열기로 했다. 윤 장관은 또, 회담에서 일본 측에 최근 개정된 일본의 안보 법안이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엔 평화 유지 활동과 기후 변화 등 범세계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도 함께 논의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백화점, 마트, 편의점이 참여하는 국내 유통업계 사상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5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을 전액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40개국 가운데 26위로 평가됐다. 세계경제포럼, WEF가 오늘(30일)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작년과 같은 26위에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4년 29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거시 경제가 작년 7위에서 5위로, 인프라는 14위에서 13위로 뛰었지만, 금융시장 성숙도와 기업혁신 순위는 각각 7계단과 2계단 하락했다. 1, 2, 3위는 작년과 같이 스위스와 싱가포르, 미국이 차지했고, 일본은 6위, 중국은 28위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UN 총회 기조연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다음 달 있을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위태롭게 됐다고 위협했다. 우리 정부는 심히 유감이라며 인도적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박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 통일위원회는 어젯밤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이 외세를 등에 업고 흡수통일을 실현하려는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연설에서 북한의 추가도발을 비판하고 핵개발 포기와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촉구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북한은 또 다음 달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살 얼음장 같은 위태로운 상태가 됐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일방적인 주장과 비난,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8·25 협의를 성실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북한의 담화가 박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지 않고, 상봉 행사 취소도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은 만큼 이번 주 내로 우리 측 생사확인 명단 준비를 완료하는 등 상봉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메르스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과거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25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에 주력하고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비전을 천명할 예정이다. 제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유엔 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 개발 협력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된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서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협력 방안과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9일 새벽에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다.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160여 명의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롯데그룹이 문화재단을 세워 클래식 음악 등 공연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오늘 출범한 롯데문화재단은 총 2백억 원의 재원으로 설립됐는데, 이사장을 맡은 신동빈 회장이 개인 재산 100억 원을 출연했고, 롯데물산과 호텔롯데, 롯데쇼핑이 나머지 100억 원을 마련했다. 문화재단은 내년 하반기 롯데가 약 1천2백억 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잠실 롯데월드몰에 만들 롯데콘서트홀의 운영을 맡고, 다양한 공연예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어제 발표한 인적쇄신안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해당 행위자로 공개 지목된 중진 의원이 차라리 자신을 제명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부산 출신 3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혁신위가 자신을 분열을 조장한 해당 행위자로 지목한 데 대해,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고 반격했다. 또 지난 16일 중앙위원회가 혁신안을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시킨 것을 '집단적 광기'라고 거듭 비판했다. 당 분열과 갈등은 지난 4.29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지 않고 당을 독선적으로 운영한 문재인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며, 누가 해당 행위자인지 당원·국민투표로 묻자고 제안했다. 다른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박지원 의원은 인적쇄신안은 자기편을 감싸고 비판한 편은 보복하듯 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총선 불출마 요구를 거부했다. 야권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문 대표의 부산 출마가 희생인지 모르겠다, 인적쇄신안은 비노 수장들을 제거하고 활용가치가 떨어진 전직 대표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이런 가운데 문 대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하라는 당내 일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