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여야는 오늘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정치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안과 2014년도 결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특수활동비 감시 강화방안 마련을 놓고 여야가 맞서면서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연간 8천8백억 원에 달하는 특수활동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예결특위에 제도개선 소위 구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특수활동비 소위 구성 문제는 안건이 아닌데 야당이 결산안 처리와 연계해 본회의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본회의 전에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의견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같은 대량살상 무기로 도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이를 즉시 타격해 제거하는 한미 군 당국의 새로운 작전 계획이 마련됐다. 반격의 초점을 뒀던 기존의 작전계획에서 예방적 선제공격으로 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 년간 수정·보완해 온 한미 연합군의 전시 작전계획 5027은 북한 남침 시 방어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사정포 등 포병의 지원 아래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과 기계화부대 등이 전면전에 나서면, 우리 군은 북한군 진격 속도를 최대한 늦춘 뒤 90일 이내에 항공모함과 함정 등 미군 전력을 앞세워 대반격을 한다는 시나리오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개전 초기 아군의 대규모 피해는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군은 기존 계획을 대체하는 작전계획 5015를 수립하고 지난 6월 서명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로 도발하려는 징후가 뚜렷하면 ‘예방적 선제공격’을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알려졌다. 지상전 병력을 꾸준히 감축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도 반영됐다. 작계 5015는 지난 17일 시작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정부는 최근 남북이 합의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할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 달 7일 개최할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 통일부는 오늘(28일) 오전 9시 50분 판문점 연락관채널을 통해 다음 달 7일 판문점 우리 쪽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갖자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로 보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자] 지난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이후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첫 반응이 나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합의가 남북관계에 중대한 전환적 계기 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주도로 이번 남북 고위급 긴급접촉을 열려 “무력충돌로 치닫던 일촉즉발의 위기를 타개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의가 “파국에 처한 남북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운 중대한 전환적 계기가 됐다”며 결실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번 군사적 긴장 해소가 “자위적 핵 억제력에 의해 가능했다”며 군사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회의 개최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 매체 보도 행태로 미뤄 전날 개최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또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함경북도 나선시 홍수 피해를 다음 달 노동당 창건 기념일까지 끝낼 것을 지시했다. 북한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중앙군사위 일부 위원들을 해임하고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내용은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
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파주시는 8월 말부터 법원읍, 적성면, 광탄면 일대 27㏊ 70여 농가에서 파주 꿀포도가 본격 수확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낮과 밤의 높은 온도차, 풍부한 일조량, 맑은 공기에서 재배되는 파주 꿀포도는 좋은 자연환경뿐 아니라 비가림 재배시설을 이용한 선진 포도 재배기술로 재배하여 당도가 높아 맛과 모양이 우수하며 제철과일을 찾는 사람들로 매년 문전성시를 이룬다. 주요 판매 시기는 8월 말부터 오는 9월 말까지이고 조기 매진되는 사례가 많을 정도로 파주시 방문시 꼭 들려볼만한 인기 먹거리이다. 파주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캠벨, 홍이슬, 흑구슬이 대표적이며 캠벨 상품 기준 2㎏ 1만원, 5㎏ 2만원선에서 직거래 판매되고 있다. 파주시포도연구회 윤유현 회장은 “파주 꿀포도는 농장 주변의 원두막에서 당일 바로 수확하여 직거래로 판매하며 유통마진이 없는 싱싱한 포도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와 달고 맛있는 꿀포도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오늘부터 연말까지 승용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대폭 내리기로 했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 데이’ 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할인행사도 열기로 했다. 정부가 오늘(27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다. 대형차는 60만 원 이상, 중형차는 50만 원, 준중형차는 30만 원 정도 할인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개별소비세가 붙는 대형가전제품은 2만 원에서 9만 원까지 가격이 내려가고 로열젤리, 녹용, 향수도 7%에서 4.9%로 개별소비세율이 인하된다. 또, 10월까지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몰을 참여시켜 내국인에게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추석연휴를 끼고 공무원들이 가을휴가를 내도록 장려해 여행산업을 활성화하고 대중골프장에서는 캐디와 카트 사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택연금 가입요건은 완화될 전망이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만 60세가 넘으면 주택연금 가입 자격을 주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예산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오늘(27일) 오전 새누리당과 예산 당정협의를 가진 자리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형성된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일자리와 고용 안전망 확충 등 노동개혁을 뒷받침할 예산을 편성하고 반복적인 세입 결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 성장률과 세수 전망을 보수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밖에,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남북 관계 개선에 대비해 DMZ 세계 평화 공원 조성 등 교류 사업도 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청와대는 남북 간 협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남북 간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되는 만큼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내부 기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섣부른 기대감에 대해 청와대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당연한 말이고 겸손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나간 협상의 여러 구체적인 사항 하나하나를 공개하는 것은 향후 협상에 절대 도움이 안 된다며 남북 관계에 대해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앞으로 예비 신혼부부도 행복주택 청약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 주거특성에 맞춰 행복주택 입주 기준 등을 개선해 올해 말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신혼부부들이 행복주택을 첫 신혼집으로 선택할 수 있게 입주자 모집공고일(입주 1년 전) 기준으로 결혼 계획을 가진 예비 신혼부부에게도 청약을 허용한다. 다만 행복주택에 입주할 때까지는 혼인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현재는 입주자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혼인신고가 완료된 신혼부부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고 최소 결혼 1년 차 이상이어야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신혼부부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룸형(전용 36㎡) 이상의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한 원룸이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에게는 좁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또 행복주택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가 출산 등으로 가족이 많아지면 더 큰 평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청약을 한번 더 허용할 계획이다. 현재 신혼부부는 아이가 생기더라도 이주가 허용되지 않지만 제도가 개선되면 기존에 살던 주택보다 더 넓은 주택으로 옮겨서 사는게 가능해진다. 최근 수서 KTX 등 12곳에 행복주택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다음 달 초,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항일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 일정인 열병식에도 참관하기로 했다.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는 외교적 판단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의 핵심 행사인 열병식에 참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중국 측의 군사 퍼레이드 참관 여부를 고민해 왔지만,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면서 굳이 열병식에만 빠진다면 방중의 의미가 퇴색할 것이라는 지적과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국의 역할, 그리고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두루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열병식 전날엔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 회담을 갖고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년고용을 위한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오찬에서는 임기 반환점을 돈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과제와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추진 방향, 그리고 남북관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 의원들은 연찬회 중인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오전 중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어제(25일) 중국발 쇼크로 폭락했던 미국 증시는 오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이 경기와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지만, 불안감이 여전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제 장중 천 포인트 넘는 하락폭을 보였던 뉴욕 다우지수는 오늘도 2백 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5,666으로 마감됐다. 개장 초 4백 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44%, S&P 지수는 1.35% 떨어졌다. 중국이 경기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와 은행의 지급 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강력한 조치에 나섰지만, 어제 중국 증시가 또 폭락한데다 효과에 대해서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10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3%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39.31 달러에 마감됐지만, 여전히 40달러선 아래 머물렀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된 유럽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발표에 힘입어 어제 폭락세를 딛고 오늘은 3-4% 대의 상승세로 마감됐다. 금융시장에선 중국 변수와 함께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을 불안 요인으로 꼽고 있다. 무단 전재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적자 해소를 위해 초대형 항공기인 A380 4대를 제외한 나머지 여객기의 퍼스트클래스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미 전체 74대 여객기 가운데 12대에 대해 이코노미 좌석으로만 구성된 모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 개조를 통해 모노클래스 또는 비즈니스클래스와 이코노미클래스로 구성된 투클래스 여객기를 늘릴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메르스 사태로 6월부터 석달 간 1천5백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어제 이루어진 남북 합의에 따라 당장 이번 추석 즈음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까지는 불과 한 달여, 이 합의가 이행되면 1년 7개월 만에 남북의 흩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나게 된다. 상봉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는 곧바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이 ‘앞으로 상봉을 계속하겠다’는 내용을 공동보도문에 명기함에 따라 상봉 정례화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그 무엇보다 우선할 문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접촉 때도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남북이 “이산가족 생사확인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남한 생존자 6만 9천 명의 명단을 북한에 전달해 전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북한군이 어제 정오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하면서 도발 위협수위는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남북 군사대치 상황에서 발령했던 최전방 부대의 최고 경계태세를 어젯밤부터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준전시상태를 해제한 이후 여러 군사적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는 게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선 진지에 투입됐던 병력이 부대로 복귀하고 있고 즉각적인 사격태세를 유지하던 포병 전력도 평시 상태로 전환 중인 게 식별됐다. 서해 NLL 북쪽 60여Km 거리의 고암포로 전진 배치됐던 공기부양정 10여 척과 동·서해 기지를 이탈했던 북한 잠수함들도 상당수 복귀한 게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정전협정을 위반한 채 AK-74 소총을 소지하고 근무하던 북한군도 다시 권총으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북한군은 평소보다 강화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응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평시보다 높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