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회에서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가 제안됐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를 국회에서 최대한 빨리 비준 동의할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또 한·중 FTA 비준동의안과 함께 제출된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도 경제적 이익을 조기에 현실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 첫날, 박 대통령은 강력한 군사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장병들은 치료를 포함해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은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군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안보 태세를 가다듬어야 한다며, 강력한 군사 대비태세와 확고한 안보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지뢰 폭발 당시 위급한 상황에서도 장병들이 보여준 용기와 전우애는 군인의 본분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부상당한 장병들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환율 절하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특히 우리 수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중 FTA를 비롯해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 그룹의 일본 지주회사,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일본 롯데 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 홀딩스는 오늘(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체제에 손을 들어줬다. 도쿄 제국호텔에서 약 40분간 열린 주총에서, 기업 공개를 통한 그룹 지배 구조 개선안과 사외 이사 선임건이 신동빈 회장 측이 올린 그대로 통과됐다. 주주들은 신동빈 대표 이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롯데 홀딩스측은 밝혔다. 주총이 끝난 직후 신동빈 회장은 경영과 가족 문제를 혼동해선 안된다며, 사외 이사 선임은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발표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주총장에서 나온 직후 언론들을 상대로, 앞으로도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홀딩스 지분은 광윤사, 우리사주, 임직원 등이 30%씩 보유하고 있으며,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은 2%, 신동빈 회장은 1.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홀딩스 이사는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신격호 회장은 오늘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보건복지부는 2015년 달빛 어린이병원을 30개소 확대 지정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오래 기다리고 비싼 진료비를 부담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응급실까지 올 필요가 없는 소아 경증환자까지 응급실을 이용, 응급실 과밀화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여 왔으며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응급실 과밀화 해소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아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 23-24시, 휴일 최소 18시까지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9월부터 9개 병원을 대상으로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6개소를 추가로 선정, 총 15개의 달빛 어린이병원이 지정되어 있다. 또한 당초에는 2015년도에 20개소를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수요에 부응하여 30개소로 확대하여 공모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달빛 어린이병원 사업에 소규모 병·의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참여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정부가 세월호 사고로 사망한 단원고 학생 등 희생자 12명에 대해 37억원의 인적배상금과 4억7천만원의 국비 위로지원금 등 모두 41억7천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배상과 보상심의위원회는 오늘(14일) 제9차 심의를 열어 이같은 배상금과 위로지원금 지급을 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또 생존자 6명에 대해 모두 1억6천만원의 인적배상금과 한 사람 당 1천만원씩 국비 위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8·15 특별사면에서 재벌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14일) 새벽 12시 10분쯤 출소했다. 최태원 회장은 의정부교도소를 나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고 앞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향후 사업 구상을 묻는 질문에 “에너지와 통신, 반도체 부분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14일) 오후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한다.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가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오후 6시 전후 70주년 담화를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한다. 앞서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자신이 가다듬은 담화의 내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무라야마 담화, 고이즈미 담화에 담긴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표현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나올지가 핵심이다. 사죄할 마지막 기회라는 대내외 압박 속에 보수세력 사이에선 사죄할 담화라면 내지 않는 편이 낫다는 불만이 고개를 드는 등 일본 내부의 논란이 뜨겁다. 이를 의식해, 아베 총리가 사죄라는 표현을 직접 쓰는 대신, 사죄의 마음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쓸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일본 국민들은 전쟁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거듭 사죄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 마이니치 신문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이 벌인 전쟁에 대해 이웃 국가에 충분히 사죄했다는 의견이 44% 사죄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13%로 나타났다. 전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견해는 47%로 어쩔 수 없는 전쟁이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군 당국이 확성기 방송을 통한 대북 심리전 강화를 위해 기존보다 2배 멀리 방송을 보내는 신형 이동식 확성기를 배치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빌미로 군사보복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단호하게 경고했다. 군 당국은 비무장지대 전역 11곳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들을 이달 안에 모두 재가동하는 한편, 신형 이동식 확성기도 투입했다. 차량에 싣고 움직이기 때문에 은폐가 쉽고, 디지털 방식 방송으로 낮에는 고정식의 2배 이상인 20Km까지 보낼 수 있다. GOP 관측소에 배치했던 ‘스나이퍼’로 불리는 고성능 감시장비도 GP로 전진 배치된다. 지뢰 도발사건에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북한은 한미 정례 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면서 “무자비한 불소나기로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공격해 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박 대통령의 사진을 붙인 표적을 실탄 사격에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부는 “최소한의 도리와 기본적인 예의도 저버리고 민족 간 증오심을 부추기는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다행히 방탄국회는 피했지만 반대표가 적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체포동의안은 찬성 137, 반대 89, 기권5, 무효 5로 과반에 불과 18표 많은 찬성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출신 박기춘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김현웅 법무장관은 증거 은닉의 우려가 있다며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제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판이 쏟아질 것을 우려했던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엄정한 여론을 반영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초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결정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을 규탄하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책을 요구하는 대북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 대통령은 이번 사면이 다수 서민과 영세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생계형 위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면으로 새로운 70년의 성공 역사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했지만,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이번 특별 사면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사면이 다수 서민과 영세업자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생계형 위주로 이뤄졌다고 강조하고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과 소프트웨어 업계 등 일부 기업인도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의 자신감과 사기가 오르는 게 바로 국가 발전의 힘이라며, 자신감과 뚜렷한 목표를 갖고 새로운 70년을 이뤄보자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국민 대통합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평가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제살리기를 명분으로 경제인 사면을 단행한 것은 유감이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탈북자 단체 모임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당초 예고와 달리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연천군의 한 야산에서 목함지뢰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20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를 이용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북 전단이 기습 살포돼 막지 못했다”며 “다른 단체들이 임진각에서 살포를 계획하고 있어 6개 중대 5백여 명을 배치해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금융소비자원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이후 시작된 롯데 상품 불매운동을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원과 소상공인연합회는 다음 주 연대 집회를 열고, 앞서 진행 중이던 롯데카드 가맹 해지와 결제 거부 운동, 롯데마트 제품 불매 운동 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그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내용은 실망스러웠다”며 “롯데의 개혁으로 다른 재벌도 변화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이 과거사를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기문 총장은 내일(15일) 예정된 아베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와 관련해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에 기반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이어 “이번 종전 70주년은 일본과 주변국이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진정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 대통령이 오는 10월 16일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 D.C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발전과 대북 공조, 동북아 평화 안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진화하는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등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네 번째 정상 회담을 갖게 되는 것이며, 방미 일정은 양국 간 발표 시점 협의에 따라 오늘(13일) 새벽 동시 발표됐다. 지난 6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방미가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지 넉 달 만에, 일정이 다시 잡힌 것이다. 한미 양국이 회담의 두 달 앞선 시점에 개최를 발표함으로써, 박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중국정부 초청 항일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조만간 예정된데다, 가계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해,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