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설립 70주년을 전후해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 주재로 열린 국방정책자문위원 전체회의 설명자료에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단기간 준비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창리 장거리미사일 발사장 증축공사도 10월 전에 완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노동당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위해 행사장인 평양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등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제67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 경축식이 열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경축사에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고 선거제도도 고쳐야 한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67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실제 개헌이 이뤄지는 것은 20대 국회 이후가 되더라도 개헌 논의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역사가 바뀌고 시대의 요구가 바뀌면 헌법을 바꾸는 것도 의무라며, 헌법을 제대로 바꾼다면 국가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사회적 합의와 생산적 타협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 지역패권주의와 승자독식의 선거 제도를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또 광복절 전후로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열자고 북한의 국회인 최고인민회의에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북측의 의사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며, 의제는 보건의료 협력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와 북한 지역 나무심기 등 비정치적 분야의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현대와 기아차의 신차 설계도면이 무더기로 유출돼서 중국 자동차 업체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추산되는 피해만 7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현대·기아차의 설계도면 등 영업 비밀을 유출해 사용한 혐의로 34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0여 명을 입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근무했던 김씨는 퇴사한 뒤 중국의 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신차개발 사업을 수주한 국내 자동차 설계업체에서 지난해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씨는 과거 직장 동료 9명으로부터 현대·기아차의 부품 설계도면 등 영업비밀 130여 건을 이메일 등을 통해 입수해 중국 신차 개발 업무에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김씨에게 제공된 설계 도면은 협력 업체가 차량 부품 등을 만들기 위해 현대·기아차로부터 받은 것으로, 원래 폐기돼야 하지만 협력 업체에 남겨져 있다 김씨에게 넘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설계 도면 유출에 중국 업체가 관여했거나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를 수사했지만 관련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오늘(17일)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해 혼조 양상을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13.75포인트 내린 2074.14포인트를, 코스닥지수는 5.24포인트 하락한 769.1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스 불안이 완화된 가운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 시장은 내림세인 모습이다. 2분기 실적 우려로 조선주가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 해양은 오늘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일 거래가 정지됐던 한화 갤러리아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늘도 급등하는 모습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방역 당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의 기준과는 별도로 메르스를 자체 종식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WHO의 권고를 받아들이면서도 우리 나름의 기준을 WHO에 설득하고, 위기경보단계를 하향조정해서 종식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마지막 확진자 발생일인 지난 4일을 기준으로 28일 뒤인 다음달 2일을 메르스 종식일로 예상하지만, WHO는 최종 환자가 메르스 음성을 나타낸 날짜를 기준으로 4주 뒤를 종식일로 삼을 것을 우리 정부에 권고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북미와 유럽의 초고해상도, UHD TV 시장에서 50% 넘는 시장 점유율로 프리미엄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북미 UHD TV 시장에서 매출기준 53.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유럽 시장 조사에서도 50%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올해 10년째 글로벌 TV 시장 1위에 도전하는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된 SUHD TV가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월 매출이 2~3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40여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배추와 무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태풍 찬홈과 강우로 출하 작업이 늦어지면서 지난주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격은 그 전 주보다 7.5% 상승한 7천499원이었다. 같은 기간 무 가격도 21.6%나 올랐는데,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가뭄이 심해지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계속 평년보다 40에서 5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도 태풍과 비 여파로 공급 물량이 줄어들어, 무, 배추는 물론 엽채류와 과일 값도 오를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늘(16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청 간의 갈등을 푸는 계기가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동에 이어 박 대통령은 김무성 대표와 단독 면담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회동은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 속에 심화됐던 당청 간 갈등을 푸는 상징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모두발언에서 박 대통령은 추경과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등 주요 정책에 있어서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당 지도부도 정부의 국정과제를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회답했다. 또 새누리당이 기업인을 포함한 통큰 사면이 필요하다는 당의 의견도 전달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회동이 사면과 관련한 여러 여론을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개성공단 북한근로자의 임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6차 남북공동위원회가 오늘(16일) 개성에서 열렸다. 오전 회의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밝힌 남북 대표는 오후 최저 임금과 통신·통관 문제 등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에 앞서 우리 측 대표인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장은 “오늘 회의가 메마른 남북관계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 측 박철수 중앙특구 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남북관계 발전을 바라는 겨레에게 좋은 결과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립농산물관리원은 16일 농업법인이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 또는 면제받기 위해서는 올 연말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해야 한다고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그동안 법인세 감면 또는 면제신청시에는 세액면제 신청서만 납세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하면 됐지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내년부터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법인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이다. 또 지난 2009년 5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이전 농업농촌기본법, 농어촌특별자치법 등 과거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도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농관원은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제도를 적극 안내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김혜정 기자] 광명시는 2015년 상반기 경기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시·군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저소득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 왔으며 지난 5월 시작한 ‘행복 나눔 일자리 사업’ 등이 이번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광명시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는 장애인 복지 일자리 47명, 장애인 행정도우미 28명, 사회복지시설 운영도우미 20명, 행복 나눔 일자리 사업 19명 등 복지·문화 분야에 총 114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시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 나눔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이 저소득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90여 가정에 2인1조로 방문하여 도시락 배달, 말벗서비스, 안부 확인, 외출동행 지원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복지 일자리 사업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일자리 발굴'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우리 무역업계는 일본과의 FTA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15일 무역업계 76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추진해야 할 FTA 대상국으로 일본(35.4%)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러시아(11.4%), GCC(8.5%), MERCOSUR(8.0%)를 꼽았다.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를 마무리함에 따라 업계는 무역규모와 시장규모가 큰 일본 및 잠재력이 큰 신흥국과의 FTA를 희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다음으로 선호하는 FTA 대상국으로 대기업의 경우 MERCOSUR, 중소기업은 러시아를 꼽았다. 현재 협상중이거나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메가 FTA 중에서는 한중일 FTA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52.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FTA 추진시에는 FTA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향후 FTA 체결시 고려 사항으로는 ‘원산지규정 등 FTA 활용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복수응답, 58.8%)이 가장 많았고, 이 외에 ‘신속한 관세철폐’, &lsq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한반도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오늘(15일) 19박 20일의 대장정에 오른다. 한반도와 유럽을 연결할 철도 실크로드의 염원이 담긴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오늘 중국과 러시아에서 출발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남선’ 참가자들이 2천500km를 달려 오는 18일에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달려온 ‘북선’ 참가자들과 합류해 함께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할 예정이다. 종착역인 베를린까지 이동거리는 1만 4천4백Km, 지구 둘레의 3분의 1에 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대장정에 대해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꿈을 함께 안고 달리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백여 년 전 고국 독립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열차에 올랐던 이준 열사와 안중근 의사 등의 후손들도 대장정에 동참했다. 애국 열사들의 후손들을 비롯해 파독간호사, 정·재계, 문화계 인사 등 3백여 명은, 앞으로 연해주 독립유적지 방문 등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넋도 기릴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을 차세대 조선 산업의 세계 거점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울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선박이라는 조선업계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와 IT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울산 혁신센터를 통해 첨단 의료자동화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보건복지부가 흡연실태 조사결과를 조사 성인남성 흡연자 7명 중 1명이 최근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초 담뱃값을 2천 원 인상한 것이 흡연율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가 성인남성 1천2백여 명을 상대로 흡연실태를 조사, 그 결과 성인남성 흡연율은 35퍼센트로 지난 1년 사이 5.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자 7명 중 1명이 최근 1년 사이에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초 담뱃값을 2천 원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로 금연한 사람 3명 중 2명은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했다고 밝혔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이용자도 지난달에 40만 명을 넘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했다. 또 올해 처음 건강보험 지원이 시작된 금연치료에는 11만 5천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자담배 사용자는 2년 전 2%에서 올해 5.1%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전자담배 사용자의 78퍼센트는 일반 궐련담배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금연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