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8월부터 캠핑장 천막 안에서 전기나 가스·화기의 사용이 금지된다. 글램핑이나 카라반 같은 신종 야영시설은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등을 설치해야 하며 방염 성능을 갖춘 천막을 사용해야 한다. 국민안전처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열어 야영장 안전관리기준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으로 야영장 사업자는 영업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며, 소화기를 설치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알릴 수 있는 방송시설을 갖춰야 할 전망이다. 안전기준을 위반하면 시정명령 및 사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고 네 차례 위반할 경우 등록이 취소된다. 이밖에 야영장의 서비스 품질과 안전법령 준수,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평가해 등급도 매길 계획이다. 야영장 등급 정보에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17일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C등급 이상 기관들의 성과급 지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대상 기관 116곳 중 A등급은 도로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5곳이 선정됐다. B등급은 51곳로 한국전력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이 포함됐다. 대한석탄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35곳은 C등급을, 남부발전, 방송공고진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9곳이 D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6곳이 최하위인 E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C등급 이상을 받은 101개 기관(A등급 15, B등급 51, C등급 35) 들은 등급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지급받게 될 전망이다. 성과급 지급률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나뉘게 된다. 공기업 직원의 경우 A등급은 기준월봉 기준 200%, B등급은 150%, C등급은 100%를 받게된다. 투자기관의 경우 각각 240%, 180%, 120% 순이다. 기관장은 전년도 기본연봉을 기준으로 각각 96%, 72%, 48% 순으로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2016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올해보다 4.1%(15조5000억원) 늘어난 39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17일 각 부처의 내년 예산·기금 요구를 종합한 결과, 예산은 올해보다 5.7%(14조9000억원) 증가한 275조원, 기금은 0.5%(6000억원) 많아진 115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 교육, 문화, 국방 등 8개 분야는 올해보다 증액을 요구한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산업, 농림, 환경 등 4개 분야는 감액을 요구했다. 복지분야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급여, 4대 공적연금 지출 등 의무지출 증가로 5.8% 늘어난 122조4000억원, 교육분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소요에 대한 국고지원 요구,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으로 6.3% 증가한 56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지방행정분야는 국고채 이자비용 증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으로 6.8% 늘어난 61조9000억원, 문화분야는 평창 동계올림픽 인프라 구축 소요 등으로 6.1% 증가한 6조5000억원이었다. 국방분야(40조1000억원)는 방위력 및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된 데 대해 사과하고 병원 혁신 등 대책을 논의했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실시된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삼성 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면서 내부에서 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모두 “고개를 못들 정도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며 “국민 앞에 송구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사장단 회의 참석자들은 메르스 사태의 빠른 수습을 위해 병원은 물론이고 그룹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지원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태가 끝나는 대로 병원의 위기대응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들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자숙해 더욱 근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이 빨리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방부가 자녀를 둔 현역병이나 상근예비역에게 내년부터 매달 20만원의 양육보조수당을 지급한다. 또 현재 15만4800원인 상병 월급도 내년에 17만8000원으로 2만3200원이 오른다. 국방부는 17일,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40조1395억원으로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방비 37조4560억원보다 2조6835억원(7.2%)이 인상된 규모다. 내년도 국방예산안은 전력운영비 27조7641억원(5% 증가), 방위력개선비 12조3754억원(12.4% 증가)으로 구성됐다.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자녀가 있는 현역병이나 상근예비역에게는 자녀 양육을 위한 수당이 매달 20만원이 지급된다. 정부의 출산 장려 방침에 따른 것이다. 상병 기준 월급도 15만48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인상된다. 2017년에는 19만5000으로 올릴 계획이다. 국방부는 정부 예산안 작성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며, 정부는 예산안을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바이러스가 세 사람의 몸을 거쳐서 전파된 4차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와중에, 4차 감염을 일으킨 전파자들의 사망률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다른 6명에게 메르스를 옮긴 3차 감염자 4명이 모두 사망했다. 몸속에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았던 동시에 병세도 나빠져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수십 명에게 3차 감염을 일으킨 2차 감염자 2명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전파자에 대해 처음부터 집중적인 치료와 접촉자 관리가 절실한 대목이다. 보건당국이 사망자 19명 가운데 4명은 기저질환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이 가운데 3명은 진료를 위해 병원에 간 게 아니라 병문안을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이들이 사망에 이른 건 메르스 감염 이후 바이러스증식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병이 없고 나이가 젊어 면역력이 강해도, 너무 많은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폐렴이 급격히 악화돼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반대로 노출된 바이러스 양이 적고 면역력이 강하다면 폐렴이 오기 전, 몸살이나 고열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밤사이 의료진 2명을 포함해서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더 생겨 162명이 됐고, 사망자는 1명 더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오늘(17일) 발표한 새로운 메르스 확진자 8명 중 2명이 의료진으로 나타났다. 강동 경희대병원의 31살 의사가 76번 환자를 응급실에서 진료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의 33살 방사선 기사는 영상진단장치로 확진자를 촬영하던 중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의사 5명, 간호사 9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건양대병원에서는 마스크와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모두 갖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다. 메르스 전체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은 5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아 한 차례 더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망자는 한 명 추가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한편 보건당국은 오늘 사망한 54살 여성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기관지 확장증과 고혈압이 있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수연 기자] 일산하나로화훼마트에서 근무하던 입주업체 소속 판매원 A(51·여)씨가 한 손님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해고된 가운데 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이 해고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갑질’ 의혹에 휩싸이고있다. 지난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산하나로하훼마트에서 화분을 구매한 뒤 반품을 위해 다시 매장을 찾은 20대 여성 B씨는 해당 물품을 판매한 점원이 퇴근하자 A씨에게 반품을 요청하였다. 당시 A씨는 구매 매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B씨와 언쟁을 벌였고, 집에 돌아온 B씨가 농협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불친절하다는 전자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A씨가 소속된 입주업체는 '약간 고성이 있었다'는 다른 판매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일산하나로화훼마트에 소명서를 제출한 뒤 A씨를 해고했다. 또한 농협조합은 B씨의 해고문제를 놓고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입주업체에게 “매장을 뺄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CCTV(폐쇄회로)를 확인한 뒤 입주업체에게 소명서만 요구했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가 15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중 16명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사망·퇴원자를 제외한 실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154명이며, 이 가운데 16명은 상태가 심각한 중증 환자라고 밝혔다. 나머지 102명은 비교적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등 메르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 13곳에는 현장 대응팀이 파견돼 모든 대상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를 받을 전망이다. 반면 첫 메르스 환자가 발견된 평택성모병원은 전체 직원 격리기간이 끝나 오는 29일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14일인 최대 잠복기 이후에도 잇따라 확진환자가 발견되는 것과 관련해선 “증상 발현 시점이 혼돈된 것”이라며 “최대 잠복기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체류 외국인들 사이에서 메르스 우려가 높아지고 만큼, 앞으로 외국인들도 관내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긴급 생계비 지원 등 내국인에 준하는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강원도 화천지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소속 부대를 탈영한 뒤, 귀순하기까지 꼬박 8일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귀순 병사가 지난 7일 소속 부대를 탈영한 뒤 남쪽으로 이동해, 지난 14일 밤 북한측 철책을 통과했고, 우리 측 GP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산속에 숨어있다가 날이 밝기를 기다려 어제 아침 GP 철조망 인근으로 다가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군당국은 귀순 당시 GP 인근에는 짙은 안개가 끼여있고, 산림이 우거져 있어 열감지 장비 등으로는 귀순 병사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귀순 병사는 함흥지역 북한군 부대에서 간부의 운전병으로 복무하다 잦은 구타 등을 못 이겨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시가 연락을 취해 메르스 증상 유무를 확인 중인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들 중 73명이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44명에 대한 연락을 지속적으로 취하고 증세를 보인 73명에 대해선 서울의료원을 통해 진료상담 및 필요할 경우 메르스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2944명 중 2183명의 연락처를 확보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그 중 80%와 연락을 취해 이 중에서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73명 있다”고 밝혔다. 아직 137번 환자(삼성서울병원 민간 이송직원)로부터 감염된 확진 환자는 없으며, 발열 증상을 보인 73명의 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해선 서울의료원이 진료상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메르스 자택격리자는 전날보다 171명이 늘어 1758명이고 능동감시자를 포함해 2309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여파로 지난 한 주간 휴업했던 학교들이 대부분 수업을 재개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꼈고 일일이 체온을 체크하는 등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교육당국은 지난주 2천9백여 곳이었던 전국의 휴업 학교가 4백여 곳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오늘 휴업 예정인 학교는 서울이 104곳, 경기도 211곳 등이다. 이는 어제보다 서울은 15곳, 경기도는 49곳이 줄은 수치다. 수업 일수가 부족해질 거라는 우려에 서울과 경기교육청이 휴업령을 해제하면서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 하지만 어제 경기도에서는 수업 재개에도, 학생 1천7백여 명이 감염 우려가 있고 열이 난다며 자진 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만에 학교에 가는 아이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했고, 정문에서는 일일이 열을 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 당국은 매일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발열 검사를 받고, 수업 시간 일부를 보건 시간으로 바꾸는 등 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앞으로 서울에서 대중교통요금을 올릴 때 미리 공청회 등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요금을 조정하기 전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제도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대중교통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중교통업체의 적자 발생 여부와 적정 원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서울시 대중교통의 운송원가를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개정안은 오는 22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시행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잠복기가 끝나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내원개 3명이 메르스에 추가로 감염됐다. 이 병원 슈퍼전파자인 14번(35) 환자를 통해 전파된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가 지난 12일인 것을 감안하면 잠복기가 지나 환자들이 발생한 것. 이에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은 격리해제 등 지금까지 모든 메르스 방역대책의 기준이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전날 4명이 추가 감염돼 국내 메르스 환자가 모두 1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51번(38·여), 152번(66), 154번(52) 확진자는 지난달 27~28일 사이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증상이 발현해 확진까지 1~2일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해도 잠복기가 지나 환자가 발생한 사례다. 앞서 이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146번(55) 환자도 최장 잠복기보다 사흘이나 늦게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가족이 함께 응급실에 있었다는 점에서 가족 감염이나 병원 내 4차 감염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나머지 153번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잠복기를 지났는데 메르스가 발병하거나 기저질환이 없었는데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보건당국의 예측이 잇따라 빗나가고 있다. 보건당국은 “별도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고 했지만 오늘(16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3명 가운데 2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19명 가운데 모두 4명이 메르스 외 다른 뚜렷한 사인이 특정되지 않은 것. 환자와 2미터 이상 되는 거리를 유지하면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신빙성을 잃게 됐다. 1차 진원지인 경기 평택성모병원과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람들 중 상당수는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이 없었는데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14일이라던 잠복기도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늘까지 메르스 확진자 154명 중 146번 환자와 149번 환자는 16일에서 18일 만에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던 4차 감염도 5건이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의료진 감염도 잇따르면서 메르스 최전선에서부터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