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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안희정 지사 '성폭행 폭로' 파문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비서가 안 지사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안희정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어제 한 방송에 출연해, 안 지사로부터 지난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수행비서를 맡았던 지난 6월 말부터 해외출장과 서울 행사 등 주로 수행 일정이 끝나고 주변 시선이 없을 때 성폭행이 벌어졌고, 성폭행 전후로는 SNS의 비밀대화방을 통해 안 지사가 대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수행비서로서 안 지사를 거부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거절의 의사를 표현했다면서, 미투 운동이 확산된 이후인 지난달 25일에도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폭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충남도청에 있는 전임 수행비서 등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도 용기를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 측은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는 입장을 해당 방송사에 전했다.


김 씨는 여성변호사협회의 자문을 받아 변호인단을 꾸렸으며, 이르면 오늘 안 지사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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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합천군 고위직 공무원 및 의원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합천군은 3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과 합천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의원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공무원 역할의 중요성과 도덕성 강조를 통해 성희롱․성폭력이 근절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된 정현구 강사를 초빙해 ‘폭력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주제로 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일상 속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위직 공무원은 솔선수범한 자세로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성희롱․성폭력이 없는 성 평등 분위기를 조성하여 군민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전 직원(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등)에 대하여 사이버 교육을 통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