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 후반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만나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 시기는 '이번 주 후반'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고위급 회담 상대와 장소를 공식적으로 적시한 건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관련해 북한이 더 이상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며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불과 몇 달 사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계속 좋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제재와 검증을 둘러싼 북미 간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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