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6.5℃
  • 맑음서울 12.4℃
  • 맑음인천 11.4℃
  • 맑음수원 11.4℃
  • 맑음청주 14.6℃
  • 맑음대전 14.5℃
  • 구름조금대구 14.4℃
  • 맑음전주 14.1℃
  • 구름조금울산 13.5℃
  • 구름조금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5.9℃
  • 구름많음여수 16.5℃
  • 구름많음제주 17.5℃
  • 맑음천안 11.9℃
  • 구름조금경주시 11.9℃
  • 구름조금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충남도, 국내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2027년 가동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2027년까지 1조 투자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에서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이 2027년 문을 연다.

 

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5일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김 지사 축사, 대한전선 사업 성과 및 미래 비전 영상 상영, 세리머니, 1공장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은 도가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지 10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첫 삽을 떴다.

 

이 공장은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21만 4713㎡의 부지에 2027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주요 생산품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장조장 외부망 해저케이블 등이다.

이를 위해 대한전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와 첨단 설비를 구축한다.

 

도는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핵심 기자재인 해저케이블 공급망 역할을 하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 기반 확보로 해외 수출을 넓히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500명 신규 고용 창출, 공장 건설 및 지역 기업 협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완공하고 본격 가동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은 4만 48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 3760㎡ 규모로 건립했다.

 

1공장은 내·외부망, 다이나믹 케이블 등 해상풍력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전남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해저케이블을 양산 중이며,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을 타깃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 전선 회사로, 지난 2011년 세계 최대 규모의 케이블 공장을 세우며 당진을 국가 전선산업 중추 도시이자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만들어왔다”며 “대한전선은 한국 전선산업의 자존심이자 당진의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AI산업 발전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대한전선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적인 해상풍력 확대와 맞물려 전력용 해저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번 2공장 착공을 통해 대한전선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941년 설립한 국내 최초 전선 회사로 글로벌 전력·통신 케이블 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한전선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1141명에 매출액은 3조 2913억 원에 달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당진 케이블공장과 당진 솔루션공장,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등 세 곳을 가동 중이다.

 

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당진 케이블공장은 35만㎡ 규모로, 단일 전선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다.

 

이 공장은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VCV 타워(160.5m) 등 최첨단 생산 라인과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역시 고대면에 자리잡고 있는 당진 솔루션공장은 초고압 케이블 접속재 및 절연물 등을 생산 중이다.

 

이곳은 국내 유일 단일 전력기기 생산 공장으로,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 까다로운 품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케이블 접속재 품질을 높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4개 생산법인을, 미국과 네덜란드 등에 4개 영업법인을, 미국과 영국 등 14개국에 15개 지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나주 시민이 나섰다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무한 청정 핵융합에너지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위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가 4일 본격 출범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나주를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범시민 유치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은 민간 공동위원장 위촉장 수여, 인공태양 홍보영상 상영,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결의문 낭독과 유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사회단체, 출향 향우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유치 열기를 입증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명예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나주시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민간 공동위원장은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과 김성의 재광나주향우회장이 맡았다. 또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동참했다. ‘궁극의 무한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 인공태양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해 인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