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해 맥주 수입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지난해 맥주 수입량은 17만 9백여 톤으로 재작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도 1억 4천만 달러로 증가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산 맥주가 전체의 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독일산과 중국산 순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일본은 오늘부터 사실상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바뀌었다. 도쿄 도심에서는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안보법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동북아 국가들의 우려와 자국내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은 지난해 안보법을 강행처리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법안에 포함된 집단적 자위권이다. 일본과 밀접한 관련국이 공격당하면 일본은 자국이 공격 당한 것으로 간주해 반격할 수 있는 권한인데, 2차 대전 패망 이후 평화 헌법에 따라 자국 방어만 하던 일본 자위대의 활동 영역이 해외로 확대되고 전쟁 참여도 가능해진다. 일본 정부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도발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미군에 탄약을 제공하고, 무장상태로 구조활동에 나서는 등 민감한 조항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 이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안보법 발효 이후에도, 일본 내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위헌 소송을 제기하는 등 안보법 반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각 당은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나섰다. 새누리당의 핵심 공약은 내수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확충중이다. 대기업의 신성장부문 투자 등을 적극 도와 중소기업, 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도록 해 청년 일자리창출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유 있는 사람보다는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에 복지를 집중하는 선별적 복지를 제시했다. 노인복지청 신설과 예비군 훈련수당 3만 원 인상 공약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민주화를 통한 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가계소득 비중, 그리고 노동소득 분배율을 각각 70% 이상으로 높이고 중산층 비중 역시 70%대로 만들겠다는'777플랜'이 핵심 공약이다. 청년구직자에게 취업지원금 60만 원을 6개월간 지급하고, 노인 기초연금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은 정치인의 공공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정피아 방지법과 국회의원 국민파면제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웠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55분이다. 발사한 곳은 평안남도 숙천 일대로 전해졌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의 종류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거리가 약 800km 이상 날아가, 현재로선 중거리 노동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적이 있다. 당시엔 사거리 500km로 추정되는 스커드 미사일 C형으로 확인된 바 있다. 북한의 이같은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은 오늘 종료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키리졸브를 비롯해, 다음달 까지 계속되는 독수리연습 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엔안보리 차원을 넘어 우리 정부를 비롯한 각국의 독자제재가 조금씩 구체화를 띠자, 핵탄두 공개와 실험, 발사체 위협으로 조금씩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7살 원영 군, 학대 끝에 숨지게 한 계모가 아이는 굶기고 옷도 안 사주면서 게임 아이템에 4000만 원을 썼던 것도 드러났다. 신원영 군의 유골이 안치된 경기도 평택의 한 추모관에는 사진 속에서나마 밝게 웃고 있는 원영이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정성이 이어졌다. 차가운 욕실 안에서 추위와 굶주림에 떨었을 원영이를 위해 손난로며, 과자들을 가져다 놓았다. 인터넷으로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아이는 화장실에 가둬놓고 굶기면서 계모 38살 김 모 씨는 게임에 빠져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부터 5개월 동안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데 4천만 원 이상을 썼다. 김 씨는 주변 사람들과도 교류가 거의 없어 전화통화 내역 대부분이 남편 38살 신 모 씨와 주고받은 연락이었다. 한편 끔찍한 학대로 신원영군을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게 모두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194명이 세상을 떠나 현재 생존자는 44명으로 이 중 40명은 국내에, 4명은 일본과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평균 연령이 89.4세에 달할 정도 고령이며, 지난해에만 9명이 세상을 떠난 데 이어 올해도 김경순 할머니 등 2명이 별세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실시한 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료비 지원과 주택보수 등 피해자 할머니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이달 중 일대일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 김정은이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핵을 경량화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탄도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는 과학자들을 만나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또 핵탄두가 열 핵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하게 전개될 수 있게 합리적으로 설계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핵시설을 정상운영해 필요한 핵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 낼 것을 지시했다. 김정은은 핵 타격 선제권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며 생존권을 위협할 경우, "주저 없이 핵을 먼저 치겠다"고 위협했다. 김정은은 지난 4일에도 실전 배치된 핵무기를 언급하는 등,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위협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지시찰에는 정부가 제재대상으로 지목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과 홍영칠 당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부부장도 동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국민의당 지도부는 야권 통합 문제로 파열음을 일으키고 있다. 통합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이 반기를 들었다. 여당이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원내 200석 확보를 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가세했다. 안 대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반박했다. 또 김한길 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당 윤리위 제소까지 거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안 대표를 겨냥해 야권 통합은 개인 이기심에 사로잡혀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비판했다. 당 차원의 입장 정리에서 불구하고 오는 11일 더민주의 예비후보 경선 전까지 야권통합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테러방지법 처리를 반대하며 시작했던 야당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이제 종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어제 끝내려던 테러방지법 무제한 토론은 하루를 넘겨 이 시간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토론 시간은 180여 시간을 넘겼다. 무제한 토론 중단을 전제로 오늘 예상됐던 본회의 안건 처리 일정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무제한 토론이 종료된 안건은 지체 없이 표결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서는 우선 테러방지법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어 여야는 선거구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법사위를 거쳐 오늘 중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 법사위를 통과한 북한인권법이 첫 법안 발의 후 11년 만에 본회의 최종 문턱을 넘을지도 주목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기준에 합의했다.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으로 유지하되 비례대표 의석수를 7석 줄이고 지역구수를 늘려 253석으로 했다. 지역구별 인구는 인구 편차를 2대 1 이하로 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최소 14만 명, 최대 28만 명으로 했다. 선거구획정을 위한 인구 기준일은 지난해 10월 31일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같은 선거구획정 기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송부해 모레 25일 12시까지 선거구획정안을 선관위로부터 받기로 했다. 이후 국회는 25일 오후에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에서 의결하고 다음날인 26일쯤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해 오던 중국이 정작 우리나라 전역을 탐지할 수 있는 초대형 레이더를 설치하고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드 레이더보다도 탐지거리가 훨씬 긴 이 레이더의 위치가 처음으로 파악됐다. 중국 헤이룽장성 솽야산시에서 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지점. 사각형 건물 지붕에 8각형의 탐지판이 설치된 초대형 건물이 포착된다. 미국 공군 우주 사령부가 운용하는 조기경보 레이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비슷한 모양이다. 10층 건물 높이 대부분이 탐지판으로 이뤄진 페이브 포 레이더는 주로 탄도 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되며 탐지 거리는 5천5백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65km 위 전리층의 반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부 궤적만 볼 수 있는 사드 레이더보다 탐지능력이 월등하다는 평가다. 중국도 자체 기술로 유사한 레이더를 개발해 4곳에서 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과 가까운 헤이룽장성에 설치된 것이 처음으로 드러난 것. 특히 이 레이더는 남쪽을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0도 탐지각에 최대 5천5백km의 탐지범위를 감안하면 1천5백여km 거리 한반도 전역이 모두 이 레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시가 오는 2033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시 공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3년에는 전체의 10.9% 수준이다. 그러나 2026년에 20%를 넘은 뒤, 2033년에는 25.3%인 23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총 인구를 연령별로 세워 정 중앙에 있는 사람을 나타내는 중위연령도 2013년 39세에서 2033년 48.6세로 9.6세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인구구조도 현재 '항아리' 형태에서 저연령층이 줄고 고연령층이 늘어나는 '역피라미드' 형태로 변화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빈손으로 쫓겨난 입주기업의 피해가 막대하다.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자산을 몰수하고 하루 만에 인력을 모두 추방한다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가 전해지자 입주기업들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완제품이라도 가져와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물거품이 됐기 때문. 이번 개성공단의 경우 우리 측 설비 투자 비용만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업 신뢰도 하락과 2차 협력업체의 줄도산 등 유무형 피해까지 합산할 경우 피해액은 2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손실액의 90% 한도, 최대 70억 원까지 보상해주는 남북경협보험이 있지만, 미리 신고한 시설투자액만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입률이 60% 선에 불과해 미가입 업체는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입주기업에 세금 납부를 유예해 주고 개성공단을 대체할 새로운 공단 부지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당장 생산 기반을 송두리째 잃은 기업이 대부분이어서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개성공단 중단에 124개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개성공단 결절에 대한 기업들의 반발에 정부는 대체부지 제공 등의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영구 폐쇄가능성도 염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연휴에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방침을 전해들은 입주 업체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주 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시간적 여유도 없는 갑작스러운 통보라는 것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정부의 일방 통보는 부당하다며,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수천억 원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입주기업에 대해 경협 보험금 지급과 세금 납부 유예 등의 지원과 함께, 개성공단을 대체할 새로운 공단 부지를 마련하는 것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기업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해당기업의 기존 대출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 연장해 줄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왕위 찬탈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38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분이(신세경)에게 왕에 대한 자신에 생각을 전했다. 이날 분이는"정말 이제 삼봉 어르신과 갈라서기로 결심하신 겁니까"라며 물었다. 이방원은 "결심이고 말고 할 게 없어. 길이 달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분이는 "놀이는 끝났다. 그 날부터였나요. 변하신 거"라고 물었다. 이방원은 "사람이 변하는 게 이상해? 당연하지. 넌 안 변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방원은 "새 나라는 나 같은 왕족은 살아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대. 그래서 뭐라도 하려면 왕을 해야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난 힘이 필요해. 너도 필요하고 네 조직도 필요하고"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