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자 정부가 서울시내 면세점을 4곳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불과 1년 사이 면세점 운영권을 줬다, 뺏었다 하는 고무줄 행정 때문에 업계의 불만이 크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은 매년 14%씩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울시내 면세점 매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했다. 사업자를 조정한 지 불과 1년 만에 정부가 다시 서울에 면세점을 4곳 추가하기로 한 이유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뒷북 행정' '고무줄 행정'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우선 올 연말 새 사업자를 선정할 때까지 일부 영업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기존 업체들도 불만이다. 신규 개장 면세점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공급과잉 때문에 면세점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몸속 독소를 제거하여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한방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과 방송 등 매체를 통해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과 정보들이 넘치고 있지만 전문지식과 숙련된 경험이 배제된 잘못된 상식은 건강문제로 직결된다. 이러한 문제는 숙련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자신의 신체에 맞는 다이어트법과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다이어트 요법은 ‘해독다이어트’법이다. 특히 해독요법과 함께 진행하는 해독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만이 아니라 신체의 균형과 건강을 높여서 근본적인 질병 저항력을 높여주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구미지역에서 오랫동안 한방비만치료로 잘 알려진 동의보감해독한의원의 해독다이어트 요법은 크게 해독요법과 체질체감탕의 투여로 나누어진다. 해독요법은 체내의 정제된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몸속독소 제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빠지는 원리이다. 해독은 이틀 동안 진행이 되며, 평균 1~3kg 이상의 감량이 나타난다. 해독요법을 마친 후 투약되는 체질체감탕은 식욕조절과 지방분해의 효과로 이어진다. 또한 환자가 평소 앓고 있던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 내부적으로 김정은 제1비서를 이제 아버지 김정일 수준으로 우상화를 착수했다. 광명성 4호 발사를 자축하기 위해 만든 북한 기록영화 영상 마지막 부분에 태양상으로 불리는 김정은의 초상화가 등장하는데 김일성, 김정일의 태양상과 비슷하다. 통일부는 북한이 올해부터 김정은 우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핵실험 이후 노동신문에는 '김정은 강성대국'과 같은 우상화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찬양할 때 주로 썼던 '만고절세의 애국자,' '자주와 정의의 수호자'라는 표현은 올해만 각각 11번, 10번씩 김정은에게 붙여졌다. 7차 당대회를 계기로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하지만 당 창건 70주년 행사 7개월 만에 또 대형행사를 개최하면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수탈은 더 심해졌고 70일 전투에 동원된 주민들의 생활고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확정했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다음 달 6일에는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4대 고궁과 종묘, 왕릉, 수목원 등은 물론,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연수시설 300여 곳이 무료 개방되고, 프로야구 입장권도 50% 할인된다. 가족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는 5월 한 달간 3인 이상 가족 단위 이용객의 운임을 20% 할인해준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임시 공휴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단체와 대기업들에게 납기연장을 비롯해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학원총연합회에는 임시휴강을 요청해 가족들이 자녀들과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다만 부득이하게 근무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선 초등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어린이집 당번교사를 배치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가습기 살균제 수사 중인 검찰은 오늘 옥시 아닌 다른 업체 관계자도 소환한다. 검찰은 '옥시'의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제조 판매될 당시 근무했던 핵심 인물 최 모 전 선임연구원을 어제 재소환했다. 제품 출시 때부터 현재까지 근무하는 인물로 유해가능성을 알고도 제조 판매했는지 여부 등 중요한 진술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또 옥시에 살균제 원료인 PHMG를 공급한 도매업체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유통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996년 옥시 측이 독일 교수로부터 옥시가 과거에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썼던 '프리벤톨' 성분에 대해 흡입독성 실험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사실을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만큼, '옥시 '측이 PHMG 성분에 대해서도 유해성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흡입독성 실험'을 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늘 옥시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직접 제조한 화학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옥시' 측 제품을 그대로 베껴 만든 업체인 '세퓨' 전 대표 등도 불러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지 결정한다. 정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한다. 5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각급 관공서와 지방 자치단체, 학교 등이 일제히 휴무에 들어간다. 민간 기업은 자율적으로 휴무를 결정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은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 1조 원 넘는 소비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8월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사흘 연휴가 생기면서 대형마트 매출액은 26%, 문화 시설 이용객은 최대 60%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소비가 1조 3천억 원가량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이번에는 연휴기간이 하루 더 길어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 수립 이후 임시공휴일은 공직선거일 등을 제외하면 88올림픽 개막과 2002년 월드컵 4강,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세 차례 지정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1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어린이날 다음 날인 다음 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 추진한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분기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최악으로 얼어붙었던 지난해 2분기 수준으로 추락한 것. 세계 경기 둔화와 저유가 여파로 수출은 마이너스 1.7%, 5% 넘게 생산이 감소한 자동차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 등 제조업 생산은 5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민간 소비도 0.3퍼센트 감소하며, 메르스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던 작년 2분기보다도 더 나빠져, 세월호 여파가 강타한 때 수준으로 후퇴했다. 경기 침체로 고용이나 소득이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작년 하반기 소비활성화 정책의 효과까지 사라지자 다시 악화된 것. 정부는 세계 경기 둔화로 당분간 수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내수를 살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어린이날인 5일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생겨, 소비촉진과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곧 3당의 대표와 만나고 회동 정례화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대 총선 결과는 식물국회라는 말까지 나온 양당 체제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뜻이 3당 체제로 나타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런 만큼 자신부터 여야는 물론 각계각층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초 이란 순방 이후 여야 3당 대표들과 만나고 모임 정례화도 검토할 것이며, 사안에 따라선 여·야·정 협의체도 만들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헌이나 국면 전환용 개각, 야당과의 연정은,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총선전 '배신의 정치'를 언급한 것은 '자기 정치'만 하며 대통령을 돕지 않는 사람들에게 비애와 허탈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더욱 촘촘한 제재에 나설 것이라면서, 중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이미 제재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정부와의 위안부 합의에서 소녀상 철거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일각에서 이 문제로 선동을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대표이사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검찰은 지난주에 이어 어제까지 옥시 측 마케팅 담당 직원 6명을 상대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의 허위 광고를 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2003년부터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소비자 민원이 폭주했지만, "설마 유해하겠냐"는 생각에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제품을 계속 판매했다는 정황을 밝혀냈다. 검찰은 오늘,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가 출시될 당시 옥시 대표이사인 신현우 씨와 연구소장 등 제조부문 핵심 관계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유해성 의혹이 제기된 PHMG 인산염 성분으로 살균제 제품을 만들게 된 경위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또 유해성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홈페이지 글을 보고받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도 수사 대상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구조조정협의체 회의 열어 해운업·조선업 구조조정 방향을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늘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어 기업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한다. 오늘 회의에서는 해운, 조선 등 취약업종의 구조조정 추진방안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만약 잘못된다면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과 각종 보증을 선 지급보증기관, 대우조선의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까지 금융권 전체가 약 22조 원의 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시가총액의 열다섯 배가 넘는 수치다. 수출입은행이 12조 5천억 원, 산업은행이 4조 천억 원 등 전체 금액의 84%는 국책은행과 농협에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간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에 묶인 금액도 금융권 전체로는 1조 8천억 원, 시중은행 몫도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가 규슈 지진 피해가 큰 일본에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담요와 천막, 생수, 즉석밥 등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군수송기 2대를 이용해 구마모토 현지에서 일본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국과 중국이 북한 도발 억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18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나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5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리 측은 특히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 지속적 이행과 한미중 3자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반면 중국 측은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추진 구상의 연장선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현대중공업이 3,000명을 줄이는 내용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발표합니다. 현대중공업은 다음주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원 규모는 사무직과 생산직을 포함해 3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3조 2천억 원, 작년에도 1조 5천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천 3백여 명의 직원을 내보냈는데, 올해 1분기 수주금액도 작년보다 1조 5천억 원이나 줄어들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은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조선업계 최악의 적자를 낸 대우조선해양 역시 대규모 구조조정이 임박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019년까지 4만 2천 명 중 만 2천 명을 단계적으로 감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선 3사 가운데 비교적 적자 규모가 적은 삼성중공업은 아직 인위적인 감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물론, 사회 전반의 거센 구조조정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한미 공군이 공격과 방어를 번갈아 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독수리 연습의 막바지 실전훈련 '맥스썬더'에는 양국 주력 전투기와 수송기 등 1백여 대의 항공기와 전투병력 1천8백여 명이 투입됐다. 한미 양국 공군은 서로 번갈아가며 적 핵심 시설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적의 공격에 맞서 영공을 방어하는 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양국 공군 수뇌부가 처음으로 상대 주력기에 바꿔 탑승해 공중훈련을 지휘하면서 굳건한 연합 방위 의지를 다졌다. 육군은 북한의 후방침투에 대비한 역대 최대규모의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면적의 70%를 작전 지역으로 하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도로 3천여 명의 병력과 항공기, 전투 장비를 투입해 유사시 필요한 지역에 다양한 전력을 투입하는 연습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 중 피해자가 가장 많이 나온 업체인 '옥시' 측이 압수수색 전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은폐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지난 2월 옥시 한국법인을 압수수색했다. 그런데 압수수색을 앞두고 옥시 측이 제품의 인체 유해 가능성이 담긴 자료를 폐기했다는 단서가 확보됐다. 이 자료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 공급회사가 관련 법에 따라 옥시 측에 원료 납품 시 첨부하는 물질안전보건자료로, 살균제 원료인 PHMG 인산염을 유해물질로 분류하고 먹거나 흡입하지 않도록 경고한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옥시 측이 지난 2001년부터 보건당국이 판매 중단을 명령한 2011년 말까지 10년치 자료를 폐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임직원의 이메일을 삭제하고, 사건 관련 보고서 등 서류를 외부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중대한 증거인멸 행위로 보고 조만간 옥시 측 연구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를 고의로 삭제했는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어제 옥시의 인사담당 임원 김 모 씨를 불러 주요 시점별 담당자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내일 민원담당 전 직원 2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