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탑재된 차량들을, 정부의 판매정지 처분 직전에 스스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하고 국내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리기 며칠 전에, 대상 차량 460여 대를 스스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고차로 둔갑시켜 판매 금지 처분 이후에도 팔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로 5 모델의 판매시한인 11월까지 팔지 못하고 남은 차량”이라며 “리콜을 정상적으로 마친 뒤 처리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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