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국의 출산율은 이미 OECD 국가 중에 최저이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작년 우리나라 출산율이 1.05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태어난 아기는 35만 7천 명.
한 해 출생아 수가 한 해 전보다 무려 11%나 줄어들어, 처음으로 40만 명 선이 무너졌다.
출산율은 1.05명, 역대 최저치로 정부가 '최악의 출산율 시나리오'로 생각했던 1.07명보다 더 나쁜 수치다.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가 2028년, 10년 뒤에 시작될 거라는 기존의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인구 감소는 한 나라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1.3명 이하를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와 포르투갈, 폴란드뿐이고 한국은 최하위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0년 넘는 기간 동안 80조 원이 넘는 재원을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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