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사회 안전과 대내외 갈등 등을 토대로 국가별 평화지수를 측정한 결과, 한국은 49위, 북한은 최하위권인 15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 연구소'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한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1.823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49위, 북한은 2.95점으로 변동 없이 150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순위 하락은 지난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이번 지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산출돼 올 들어 열린 남북정상회담 등의 요소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아이슬란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내전이 지속 중인 시리아는 가장 평화롭지 못한 나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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