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리콜에 들어간 BMW 차량에서 최근 또 불이 났다.
올해 확인된 것만 해도 29번째 BMW 화재다.
BMW 서비스센터 앞은 긴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 진단을 받으려는 차주들이 몰리면서 평소 50~60대 정도 차가 들어오던 서비스센터에 하루에만 100대 넘게 차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속한 오는 14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토교통부는 '늑장 리콜'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했지만 올 초부터 일어난 화재에 대해 회사와 정부의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은 부인했다.
유독 한국에서만 화재가 잇따른 이유에 대해 이미 알려진 배기가스장치 결함 외에도 소프트웨어나 플라스틱 부품의 문제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100만대, 영국에서도 올해 30만대 BMW 차량을 화재 위험 문제로 리콜 조치했지만 결함 부위는 한국과 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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