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우리나라 4집 중 1집은 1인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17년 전에 비해 2.5배 증가한 562만 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8.6%로, 지난 2015년 가장 흔한 살림살이 형태가 된 이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나이별로는 60대 1인 가구 수가 81만 가구로, 전년 대비 8만 가구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주거형태는 단독주택에서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엔 1인 가구 10집 중 7집이 단독주택에 거주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절반 이하였던 반면, 아파트 거주 비율은 18.1%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28.6%를 차지했다.
2015년 기준 1인 가구의 가장 주된 혼인상태는 미혼으로 43.8%를 기록했고 사별 29.5%, 이혼 15.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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